완주군 아파트 르네상스 사회봉사활동 발대 재능 나눔

▲ 아파트 공동체, 사회공헌으로 꽃 피우다
[한국뉴스=문병학 기자] 아파트 르네상스로 성장한 아파트 공동체가 그동안 성과들을 지역 소외계층과 함께 나누는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29일 완주군은 봉동에 소재한 완주요양병원에서 삼례·봉동·용진지역 8개단지 아파트 공동체와 어르신 등 70명이 모여 ‘찾아가는 아파트 르네상스 사회봉사활동’ 발대식을 진행했다.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은 5년차로, 현재 사업 내실화을 기하며 68개 아파트 공동체가 활동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파트 간 연합활동 뿐만 아니라 완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든 공동체와 교류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르네상스 봉사단은 공동체 활동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재능을 나누는 것으로 총 10회에 걸쳐 ‘찾아가는 사회봉사활동’을 진행한다.

6회는 삼례지역 2곳, 봉동지역 2곳, 용진지역 2곳으로 그동안 공동체 활동을 통해 배운 공연과 체험을 어르신, 아이들과 함께 진행한다. 나머지 4회는 지역 경로당, 아이돌봄 공동체들을 찾아 소소하게 공동체 재능을 나눌 계획이다.

르네상스 봉사단에 참여하는 아파트는 삼례읍 주공1, 대명, 봉동읍 주공, 벽산, 모아엘가, 코아루1, 코아루2, 용진읍 대영, 덕천, 덕천아파트 등 모두 10개 단지다.

삼례·봉동·용진지역 아파트 르네상스 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유미진 대표는 “아파트 공동체 활동으로 같이하는 기쁨을 배웠고, 그 즐거움을 이제는 지역 어르신들과, 소외된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어려움은 사라지고 보람만 남는다” 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아파트 공동체가 성장해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고 지역과 함께하려는 것은 공동체가 앞으로 지향해야 할 방향이다”며 “군민이 모두 행복한 공동체가 되도록 군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파트 르네상스는 초기 친목 사업에서 더욱 다각화돼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 아이돌봄사업, 신중년 자립 지원을 위한 신중년 노노케어사업 등이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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