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군, 뮤지컬 “열 두 개의 달” 자매결연도시 공연
[한국뉴스=이창렬 기자] 난계 박연 선생의 이야기가 전국에 퍼진다.

충북 영동군에 따르면 난계 박연선생의 음악적 삶과 사랑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열 두 개의 달” 공연이 자매결연 도시에서 공연된다.

국악의 아버지이자 우리나라 최고의 악성으로 일컬어지는 난계 박연의 탄생지이자 국악의 본향인 영동군은, 대중에게 친숙한 뮤지컬 공연을 통해 자매결연 도시에 국악의 고장인 영동을 홍보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

극단 도화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국악의 고장의 위상을 높이고 난계 박연 선생의 음악적 업적을 돌아보는 계기를 만들기로 했다.

이 뮤지컬 ‘열두개의 달’은 극단 도화원에서 박연 선생의 업적을 소재로 2018년 5월 창작됐다..

영동난계국악축제 주제공연 및 대구, 공주 등 전국적인 공연을 실시했으며, 2018년 11월엔 2018 고마나루 전국 향토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9일 자매결연 도시인 인천광역시 남동구 청소년수련관에서 첫 스타트를 끊은 공연은, 뛰어난 연출력과 개성 만점의 소재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서울 강남구, 서울특별시, 경기 오산시, 서울 서대문구에서 각각 공연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자매결연도시들과 우호협력 관계를 돈독히 하며, 국악의 고장 영동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내실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편, 영동군은 2015년 10월 인천광역시 남동구와 자매결연 이후 상호 대표축제 방문, 농특산물 판매, 문화·학술·스포츠 등 다방면에 걸쳐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