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립여성합창단의 제38회 정기 연주회 ‘꽃을 드려요’가 지난 24일 김포아트홀에서 개최됐다.
[한국뉴스=양다겸 기자] 김포시립여성합창단의 제38회 정기 연주회 ‘꽃을 드려요’가 지난 24일 저녁 가수 ‘안수지’의 진행으로 김포아트홀에서 개최됐다.

김포시립여성합창단은 시민의 보편적 문화예술 공연 향유에 기여하고 김포의 문화적 수준을 높이고자 매년 정기공연을 무료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제37회 정기공연에 갈음해 개최한 ‘시승격 20주년 기념 경축 연주회’에서는 클래식 합창곡을 위주로 웅장하고 역동적인 연주회를 선보인 바 있다.

올해 첫 정기 연주회에서는 연인과 가족 청년과 중년, 유아 까지 공유 할 수 있도록 가곡, 영화오에스티, 동요,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대중음악을 선보였다.

특히, 베트남 여성과 결혼을 앞둔 청년의 프로포즈 이벤트, 아이들과 아이를 동반한 성인들도 함께 즐거워 할 수 있는 공룡분장의 출연자의 깜짝 출연으로 재미를 더하고 사랑을 표현한 다양한 영상들로 감성을 자극하는 풍성한 연주회를 관중들에게 선사했다.

가수 ‘안수지’가 라디오를 진행 하 듯 자연스럽게 꾸민 이번공연에 대해 공연 관계자는 “‘시립’과 ‘합창’이 가지고 있는 약간의 무거움을 덜고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히 남녀노소가 모두 즐기고 공감할 수 있도록 꾸몄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에 참석한 정하영 김포시장은 “시립합창단의 공연은 김포시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데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품격 있는 공연 기획에 열정을 쏟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하며 이문기 김포시립여성합창단 지휘자와 간부 단원들에게 당부했다.

김포시립예술단은 김포시립여성합창단과 김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 연 2회의 상·하반기 정기 공연을 개최한다.

오는 31일에는 김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제39회 정기연주회 ‘우리집에 놀러와’가 연이어 개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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