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4시,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 중간보고회 개최

▲ 대구광역시
[한국뉴스=박평순 기자] 대구시는 오는 29일 시청 별관에서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는 지난해 5월 행정안전부의 ‘지역 빅데이터 허브 사업’ 공모에서 대구시가 선정되어 추진하는 것으로, 향후 대구시 데이터기반 행정 구현의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는 올해를 대구시 데이터기반 행정의 원년으로 삼고, 데이터행정 추진을 위한 조직 신설, 로드맵 마련, 전문 인력 충원, 직원교육 실시 등다양한 분야에서 노력 하고 있다. 특히, ‘빅데이터 통합플랫폼’은 국비 5억 원 등 총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앞으로 대구시 데이터행정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빅데이터 통합플랫폼’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저장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검색·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셋’과‘데이터맵’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와 구군이 보유한 공공데이터 775건을 개방하고 1만4천여건의 통계데이터를 제공한다. 지역개발, 문화관광, 과학기술 등 12개 카테고리로 데이터를 분류하고 주요 통계데이터나 인기·최신 데이터를 앞쪽에 두어 이용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전기차 충전인프라 입지분석, 우리 동네 사업 분석 등 그동안 시에서 수행한 빅데이터 분석 사례와 관련 데이터도 다운 받을 수 있다.

데이터는 파일이나 에이피아이형태로 제공해 누구나 쉽게 이용가능하다.

대구시는 ‘빅데이터 통합플랫폼 구축’이 완료되면 ‘대구시 빅데이터 활용센터’와 연계해, 행정 내부는 물론 학생, 창업자 등 시민 누구나 대구시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우리 시의 데이터 개방서비스가 공공데이터에 관심이 많은 시민이나 기업, 예비창업자 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이번을 시작으로 고품질·고가치의 공공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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