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송군, 제9회 의병의 날 기념식 개최
[한국뉴스=박평순 기자] 청송군은 의병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24일 항일의병기념공원에서 ‘제9회 의병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청송군이 주최하고 청송군과 의병정신선양회 청송군지회가 주관한 이번 기념식은 의병 선열 후손과 의병단체 대표 및 회원, 관내 주요 기관 단체장을 비롯한 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의병정신 선양문 낭독, 의병정신선양 유공자 표창, 기념사, 의병의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며, 기념식 후에는 항일의병기념공원 내 충의사에서 의병 선열들에 대한 참배도 이어졌다.

한편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의병의 날은 지난 2010년 5월 국가기념일로 제정되었으며, 전국 최다 의병선열을 배출한 청송군은 매년‘의병의 날 기념식’을 정례화해 개최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오늘 행사를 통해 외세에 맞서 민족의 혼을 드높이신 호국의병들의 위대한 정신과 얼을 되새기고, 그 정신을 지켜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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