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에서 개최...도내 청소년 3,000여 명 참여

▲ 경상남도가 24일 김해시 수릉원 일원에서 ‘제23회 경상남도청소년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한국뉴스=박평순 기자] 경상남도가 24일 오전 10시, 김해시 수릉원 일원에서 ‘제23회 경상남도청소년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경상남도와 김해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과 김해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도내 청소년과 가족, 관련 단체 등 3,0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오전 10시 구산고등학교 재학생 2명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해지역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소리향기중창단의 공연과 청소년의 달 기념식, 댄스·밴드 경연대회 등이 이어졌다.

댄스와 밴드 경연대회에는 김해고등학교 대한민국팀 등 35팀 257명이 참여하며,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본인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이외에도 5개 주제별로 창의·미래존, 스트레스 해소존 등 5개 존으로 ‘놀이터’를 구성해 청소년 진로탐색, 직업·문화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체험부스 40여 종도 마련돼 청소년들의 창의적 역량을 키우고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한마음 추진위원회’가 청소년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프로그램의 기획과 진행 단계뿐만 아니라, 사전 축제 홍보 및 현장 모니터링에도 직접 참여함으로써 명실공히 ‘청소년의,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축제로 진행돼 참여한 청소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박성호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오늘 마련된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고 직업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역량과 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상남도청소년한마음축제’는 1997년 처음 개최된 이래 도내 청소년들이 골고루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별 특성에 따라 시군별로 순회 개최해오고 있으며, 내년에는 고성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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