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빛공감음악회 포스터
[한국뉴스=양다겸 기자] 인천시 미추홀구는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도호부청사에서 ‘달빛공감음악회’를 개최한다.

문화재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전통 문화를 ‘보고, 듣고, 느끼게’ 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음악회는 문화재청과 인천시가 후원하고 미추홀구가 주최, 전통연희연구소 ‘창현’이 주관해 진행한다.

달빛 아래서 다양한 선율을 선사, 지역 주민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음악회로 이달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월 한차례 씩 4회에 걸쳐 이어간다.

29일 열리는 첫 번째 공연은 판소리 명창인 박애리와 전통연희단 꼭두쇠가 아름다운 한국음악을 전한다.

꼭두쇠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웅장한 모듬 북 공연, 화려한 전통 연희와 사자춤을 공연하고 소리꾼 박애리가 춘향가의 ‘쑥대머리’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6월 26일 두 번째 공연은 연세대학교 성악과 동문들로 구성된 그룹 ‘감성신사’가 팝페라 공연을 선보인다. 9월 25일 세 번째 공연은 한국의 음악으로 즐거움을 드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락드림’이 창작국악 공연을, 10월 16일 마지막 공연은 온음챔버앙상블이 청중과 함께한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인천시 지정문화재인 인천향교를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개최하는 음악회로 전통음악에만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고자 한다“며 ”많은 주민들이 인천향교에 오셔서 우리 문화재의 아름다음을 한껏 만끽하고 음악의 감동을 느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음악회 1시간 전부터는 전통문화체험부스를 운영,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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