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부터 25일 표본조사, 7월 13일 1차 토론회, 7월 20일부터 21일 2차 1박2일 토론회

▲ 창원시 공론화위원회는 24일 의창구청 강당에서 공론화위원 및 스타필드 입점 찬성측, 반대측 이해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창원 스타필드 입점찬반 공론화를 위한 시민참여형 조사’ 용역의 공론화 추진일정 등 사업계획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한국뉴스=박평순 기자] 창원시 공론화위원회는 24일 의창구청 강당에서 공론화위원 및 스타필드 입점 찬성측, 반대측 이해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창원 스타필드 입점찬반 공론화를 위한 시민참여형 조사’ 용역의 공론화 추진일정 등 사업계획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스타필드를 둘러싼 지역사회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60일간의 본격적인 공론화 과정에 돌입하게 된다. 앞으로 공론화위원회와 한국갈등해결센터-한국갤럽 컨소시엄은 창원시민을 대상으로 표본조사와 시민참여단 추출, 그리고 숙의토론회를 개최한다.

향후 일정은 먼저 6월 6일부터 25일까지 20일간 창원시민 대상 표본 조사를 시행하게 되며, 표본 설문 조사 규모는 응답자 기준 2,500명 이상, 조사원이 무작위로 가구를 방문해 창원 스타필드 입점 찬반 등에 대한 주제로 설문 등 기본적인 조사를 하게 된다. 조사 대상은 만19세 이상 창원시 거주 시민이며 확률추출방법에 의한 표본조사로써 이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96%의 정밀성을 가진다.

또 시민참여단 참여의향을 밝힌 설문조사 응답자 중 창원시민을 대표할 시민참여단 220명을 표본조사 비율에 따라 추출해 선정하게 되며, 오리엔테이션을 겸한 1차 토론회는 7월 13일 개최된다. 공론화에 대한 사전 설명과 숙의자료집을 학습하며 스타필드 입점 찬반에 대해 2차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2차 토론회는 1차 토론회 후 일주일간 숙고의 시간을 갖고 7월 20일부터 21일 1박2일간 개최되며, 시민참여단은 충분한 학습과 토론 등 공론화 숙의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2차 토론회 마지막 날 시민참여단은 그간의 숙의를 바탕으로 최종 의견 제시와 함께 역할이 마무리되며, 시민참여단의 의견을 담은 최종 권고안은 7월 24일경 도출된다.

아울러, 공론화위원회와 숙의조사 전문기관은 라디오 광고, TV 자막광고, 포스터, 현수막, 전광판 표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공론조사를 홍보하며 숙의토론회 이외에도 TV토론회 및 시민토론회를 개최해 시민여론 수렴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어석홍 공론화위원장은 “이번 창원스타필드 입점찬반 공론화 시민참여형 조사는 시민이 직접 보고, 듣고, 참여하는 이전에 없던 새로운 공론의 장을 열어가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진정한 시민의 공론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며, 조사원이 가구에 방문할 경우 적극적인 응답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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