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대구경북 관광의 해’ 홍보 로드캠페인 및 관광설명회 개최

▲ 권영진 대구시장과 아스윈칸무앙 방콕시장
[한국뉴스=박평순 기자] 동남아 시장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구시와 경북도의 행보가 발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윤종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의 베트남 일정을 마무리하고, 태국으로 이동해 대대적인 관광객 유치 활동을 이어갔다.

대구광역시장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방콕 로드캠페인과 관광홍보설명회에 앞서, 동남아 시장개척에 참여한 관광업계의 어려움과 관광활성화를 위한 의견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업계의 요청에 따라, 향후 한 번 더 관광발전을 위한 해결방안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대구광역시와 우호도시인 방콕 시청을 방문해 아싸윈칸무엉 방콕시장을 만나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원을 당부하고 양 도시의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권영진 대구시장은 6월 28일 ‘태국 자매도시 주간’에 방콕 재방문을 약속하며 관광문화교류협정체결을 제안했고, 아싸윈칸무엉 방콕시장도 흔쾌히 수락했다.

이어 오후 2시부터 방콕 시내에 위치한 대형쇼핑몰 센트럴월드에서 ‘2020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알리고 태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로드캠페인이 진행됐다.

현지인 5개 팀이 참여한 케이팝 커버 댄스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대구 지역 케이팝 댄스팀의 축하공연으로 이어져 대구·경북 관광홍보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또한 대구·경북 관광에 대한 관심을 이끌기 위해 동양화 부채에 이름 써주기, 대구·경북 관광 퀴즈쇼, ‘2020대구·경북 관광의 해’ 홍보 피켓 퍼포먼스 등의 이벤트가 진행됐다.

특히, 권영진 대구시장과 윤종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방콕시민들에게 대구·경북 관광홍보 전단지와 전통 복주머니를 나눠주는 밀착형 홍보마케팅에 직접 나섰다.

로드캠페인에 이어 래디슨블루호텔에서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비투비 트래블마트를 개최하고, 이어 오후 5시에는 한국관광공사 방콕지사 등 방콕 현지 관광 유관기관, 현지 메이저 여행사, 태국 드라마 제작사와 태국 관광객의 대구·경북 유치 활성화를 위한 집중 지원, 대구경북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 확대, 관광상품 개발 및 판촉 활동 지원 등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비투비 트래블마트에는 항공사, 숙박, 면세점, 놀이시설, 화장품, 여행업, 공연시설 등 대구·경북의 15개 관광업체가 참여해 상당한 거래가 이루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현지 메이저 여행사 6개사와 대구경북 관광상품 개발하고 태국 관광객을 대구·경북으로 송출하는 업무협약을 맺음에 따라, 향후 여행사에서 대구·경북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활동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관광정보, 팸투어, 홍보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경북 관광홍보 효과 제고를 위해 태국 현지 드라마 제작사와 로맨틱 드라마인 ‘프라우묵’ 촬영 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드라마 프라우묵은 올해 하반기 태국 방송국 채널3에서 방영될 예정으로 대구와 경북에서 로케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후 6시부터는 한국관광공사, 대구광역시, 경상북도가 공동 주최로 현지 여행사, 미디어, 인센티브 고객단 등 230여명의 관광 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대구·경북 관광설명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관광설명회는 대구 지역 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관광홍보, 대구·경북 연계 상품과 시즌별·테마별 코스 소개, 불교문화와 미용에 관심 있는 태국 관광객을 겨냥한 웰니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의료관광 등 맞춤형 테마별 코스 소개, 대구·경북 관광 홍보영상 상영, 토크쇼,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홍보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어 진행됐다.

특히, 토크쇼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윤종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태국 드라마 제작사 공동 대표와 남녀 주연 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 관광 매력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이 자리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는 뷰티 미인의 도시,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재미있는 도시’로 최근 대구를 배경으로 한 한류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대슐랭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다양한 음식이 존재하는 미식의 도시임을 강조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태국 방콕에서의 대구·경북 관광마케팅을 통해 대구·경북과 태국 간 관광교류의 장이 확대되고 나아가 우호협력을 다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 한다”며, “2020대구경북 관광의 해에 한국의 전통문화가 시작되고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대구·경북으로 많이 방문해 주기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윤종진 행정부지사는 “아세안 국가의 문화·경제의 관문인 태국은 다양한 문화와 인적교류가 오가는 중요한 곳으로, 대구·경북에 위치한 유서 깊은 불교사적지와 미용, 미식, 체험 관광 등 다양한 한류콘텐츠 관광 상품을 개발해 태국 관광객이 대구경북을 많이 찾아오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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