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자 표창, 기념식,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 펼쳐져

▲ 경상북도
[한국뉴스=박평순 기자] 경상북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4일 김천 문화예술회관에서 ‘2019년 경상북도 가정의 달’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가정의 소중함을 알리고 도내 건전한 가족문화 확산을 위해 2007년 처음 개최한 이래, 지금까지 12회째 시행되고 있으며 도내 다양한 가족을 초청,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펼친다.

올해 기념식은 ‘함께하는 가족, 새바람 행복 경북’이라는 슬로건으로 가족 관련 단체 및 도내 모범가족, 가족정책 유공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과 기념식, 축하공연, 체험부스 운영 등 다양한 행사로 꾸며졌다.

참석한 가족들은 행복한 가정 만들기 캠페인, 다양한 가족문화 프로그램’등을 함께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특히 4년간 아버지자조모임 ‘해피프렌디’활동으로 가족관계 변화와 이웃가족과의 함께하는 돌봄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발표한 우현덕씨 사연은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포항지진 당시 위기가족 지원에 기여한 포항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국무총리상, 가족행복프라자 건립 등 다양한 가족서비스를 적극 추진한 구미시 홍경화씨와 예천군 아이돌봄 전담인력으로 돌봄의 질을 제고해 양육친화적인 사회 환경조성에 기여한 석영자씨가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아울러 가족문화 증진과 확산 등에 기여한 일반인, 단체, 공무원 41명이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특히 2012년부터 7년간 안동시건강가정지원센터의 가족봉사자로 활동하며 다양한 가족이 더불어 살 수 있는 사회적 인식제고에 기여해 온 정승예씨와 대구지방검찰청 영덕지청 소속 형사조정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결혼이민여성들에게 모국방문 항공권을 3년 동안 협찬한 주중호씨 등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달희 경북도 정무실장은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포괄하는 방향으로 가족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모든 가족이 사회적인 차별 없이 더욱 평등하고 살기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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