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치유마을 육성 지원 사업 추진, 보조금 1억원 지원

▲ 춘천시
[한국뉴스=유제만 기자] 찌든 도시생활에서 얻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힐링할 수 있는 농촌 치유마을이 춘천에도 만들어진다.

춘천시정부는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농촌 수익사업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 도비와 시비 1억원을 투입해‘농촌 치유마을’을 육성한다.

농촌치유마을은 최근 도시화와 고령화로 인해 학교폭력, 왕따 등 사회문제와 스트레스, 우울증 등 몸과 마음의 피로도도 해소할 수 있는 곳이다.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완화하고 치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시정부에 따르면 현재 농촌치유마을은 전국적으로 26곳에 조성돼 있으며 일자리 260명 창출, 마을소득은 연간 96억2,000만원에 달한다.

강원도 내에서는 홍천 명개리 열목어마을이 소방청과 연계해 1급수 계곡 치유 트래킹, 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농촌 치유마을 신청자격은 농촌자원과 연계한 치유자원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 마을이나 치유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이수했거나 치유 프로그램 개발 능력을 보유한 마을이다.

특히 마을대표자의 경우 사업 선정 전·후 반드시 치유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마을은 농촌 치유마을 추진위 구성과 운영,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치유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또 치유관광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 교재, 교구 등을 개발하고 농촌치유 관련 전문가와 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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