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
[한국뉴스=이창렬 기자] 청주시가 오는 25일 오후 4시 성안길에서 600여 년 전 청주 초정리에 거둥하신 세종대왕의 발자취를 재현하는 어가행렬 퍼레이드 행사를 펼쳤다.

어가행렬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내수읍 초정리 초정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13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의 하나로 사전 축제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이벤트 행사로 마련됐다.

어가행렬은 세종대왕의 거둥을 환영하는 취타대의 연주를 시작으로 상모돌리기, 풍물, 버나 등 시민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남사당패의 어울마당 놀이로 펼쳐진다.

또 충북예고 무용과 학생들의 아름다운 부채춤과 다채로운 퍼포먼스 공연도 병행한다.

아울러 이날 청주시 관광정책과 직원들은 홍보 T-셔츠를 입고 성안길에서 시민에게 전단을 나눠주며 초정약수 축제를 홍보했다.

특히 이날 어가행렬 세종대왕과 소헌왕후 역할은 지난 20일 시민공모를 통해 선발된 주일, 김영비씨가 수행하며, 청주 지역 학생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호위무사, 신하, 궁녀, 장군, 기수, 선비, 어우동 등의 역할을 진행한다.

어가행렬은 용두사지 철당간을 출발해 명공사를 거쳐 롯데시네마, 성안길 입구를 경유해 다시 철당간으로 되돌아 오는 형태로 약 1km 70분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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