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군
[한국뉴스=유제만 기자] 영월군에서는 귀농·귀촌 도시민이 늘어남에 따라 도시은퇴자들이 안정적으로 귀농·귀촌할 수 있도록 농촌민박 임대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최근 귀농·귀촌 도시민이 늘어나면서, 사전 준비 없이 귀농·귀촌해 정착에 실패하고 유턴하는 귀농·귀촌인 발생을 막기 위해 귀농·귀촌을 하기 전에 농촌에 와 생활하면서 귀농·귀촌을 준비할 수 있도록 관내 민박 및 빈 농촌주택을 임대해주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월군에는 약 370여 곳의 농촌민박이 있지만 성수기를 제외하고는 이용률이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농촌민박을 임대, 도시민은퇴자들이 농촌에 와서 생활할 수 있도록 알선함으로써 비수기 시 농촌민박 농가에도 도움을 주고,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 은퇴자들에게도 저렴한 비용으로 농촌에서 살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은 민박농가를 대상으로 임대 신청을 통해 약 30농가 97개의 객실을 도시민 은퇴자의 농촌 살아보기 주거지로 제공할 예정이다.

도시민들이 이용할 임대 주택 객실은 취사시설, 화장실, 냉장고, 에어컨, TV. 침구류, 주방기구 등 편의시설을 대부분 갖추고 있어 생활하기 편리하도록 준비되어 있다.

군 관계자는 “도시민들이 영월에 와 생활하면서 농촌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습득하고 귀농인으로 정착을 하고자 할 때는 정책자금지원을 비롯해 안정적으로 귀농을 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