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놓칠 수 없는 화려한 불꽃과 색다른 킬러 콘텐츠들이 가득

▲ 포항시
[한국뉴스=박평순 기자] 2019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형산강체육공원 및 포항운하 일원에서 ‘70년 역사 포항, 희망의 불빛으로 밝히다’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포항의 대표 문화관광축제로서의 자부심을 선보인다고 예고한 2019 포항국제불빛축제의 관람객이라면 꼭 챙겨야 할 집중공략 포인트를 짚어본다.

고품격 연화 연출의 국제불꽃쇼와 국내 최대 규모로 돌아온 그랜드 피날레

‘포스코와 함께하는 국제불꽃쇼’는 “자부심과 축하”를 주제로 세계 최정상급 연화 연출팀인 캐나다의 ‘Royal Pyrotechnie(로얄 파이로테크닉)’팀과 일본의 ‘Marutamaya(마루타마야)’팀이 참여해 예술적이고 환상적인 불꽃쇼를 펼칠 예정이다. 캐나다팀은 “해와 별들”이라는 주제로 우리 귀에 익숙한 추억의 음악과 함께 연화를 연출해 관람객들과 그 시절을 회상하는 감정을 공유하고자 하였으며, 일본팀은 “새로운 미래의 태양”이라는 주제로 제의적 의미를 담아 포항의 희망을 기원하는 연화 연출을 선보인다.

올해 국내 불꽃축제의 가장 큰 이슈는 연화 발사구역 확대로 연화 연출 전문가들에게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는 ‘그랜드 피날레’이다. 이는 국내 최대 길이(1km)의 연화 발사장을 활용해 서울과 부산을 뛰어넘는 압도적인 규모의 와이드 불꽃쇼로 한 눈에 다 담지 못할 정도로 시야를 장악할 연화 연출과 화려함의 극치를 선보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최대 규모 대형 인형 총 출격 불빛 퍼레이드‘빛, 희망, 귀환’

올해 포항국제불빛축제의 퍼레이드를 놓친다는 것은 포항운하가 ‘걸리버 여행기’의 작은 사람들이 사는 나라 ‘릴리퍼트’로 변신하는 순간을 놓치는 것이다. 이번 ‘불빛 퍼레이드‘빛, 희망, 귀환’에서는 아이와 함께 또는, 함께 온 누군가와 소인국의 사람이 되어보는 특별하고 일탈적인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포항의 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개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대형 마리오네트 ‘걸리버 가족’, 목포의 명물 ‘옥단이’ 등 크게는 8m까지의 대형 인형들과 제의적 의미를 담은 삼두일족응을 포함해 이무기, 해치, 각종 정령 등 신비로움과 전설적인 의미를 가진 신규 제작 대형 인형까지 총 30여기의 대형 인형들이 포항운하 일대를 활보한다. 또한, 25개 팀의 시민단체들의 불과 천을 활용한 화려한 퍼포먼스를 더해 역대급 퍼레이드를 선보일 것이다.

시민이 직접 포항의 밤하늘에 수놓는 감동의 불꽃 편지

5월 31일, 6월 2일 포항의 밤하늘에 한 편의 영화 같은 시민의 감동 스토리가 불꽃으로 가득 채워진다. 포항상공회의소와 함께하는 ‘데일리 뮤직 불꽃쇼‘My Celebration’’은 시민의 사연과 신청곡에 전적으로 맞춰 디자인한 불꽃쇼로, 짧지만 두 시간짜리 가족 영화를 보는듯한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가까운 시민의 이야기와 신청곡 공감되어 불꽃쇼를 보는 순간 가슴 뭉클한 감동과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될 것이다.

센티멘탈 시티 포항의 첫 번째 뮤직 피크닉, 렛츠씽 퐝퐝 페스티벌

축제의 마지막 날, 형산강에서 포항은 달콤한 사운드에 숨겨두었던 센티멘탈 감성이 흘러넘칠 것이다. 파크 뮤직 페스티벌 ‘렛츠씽 퐝퐝 페스티벌’에서는 이승환, 데이브레이크, 양다일, 모트 등 국내 대표 감성 뮤지션들이 포항의 마음을 설레게 할 라이브 무대들이 펼쳐진다.



특히, 눈을 감고 오직 청각만으로도 가사와 사운드에 가득 젖을 수 있도록 풀 밴드 라이브 공연에 무대 뒤 영상을 제거하고, 국내 최정상급 콘서트 사운드 엔지니어를 초빙해 청각으로 집중할 수 있는 여유로운 파크 뮤직 페스티벌 형식을 선보이며, 전 연령층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라인업 구성됐다.. 높은 하늘과 넓은 공원, 그리고 그 곳에서 펼쳐지는 매력적인 라이브 연주의 감동이 포항 전체를 물들일 것이다.

툰드라와 정글이 포항에 특별한 가상 예술 동물원, 불빛 동물원

매년 축제장에서 축제 프로그램과 현대미술의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를 선보였던 ‘불빛 테마존’이 동물원을 주제로 예술적 창의성과 대중성을 더해 ‘불빛 테마존Ⅲ:불빛 동물원’으로 다시 돌아왔다.

동물원이 없는 포항에 백곰이 있는 ‘툰드라존’과 표범이 있는 ‘정글존’으로 환상적인 ‘불빛 동물원’이 펼쳐진다. 단순히 기존의 조형물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역동적인 형태의 공기조형물에 예술적 상상력이 더해져 방문객과 어린이들에게창의적 경험에서 더 나아가 마음껏 자유로운 상상을 할 수 있는 미지의 공간이 펼쳐질 것이다.

포항문화재단 도병술 사무국장은 “포항국제불빛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역사성과 대중성을 지닌 문화관광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 포항국제불빛축제는 포항시민의 희망을 담은 제의적 요소 강화 및 시민 참여 확대를 통한 역사와 전통으로 기반을 다져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