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2분기 명사초청특강, 고향 함양·사회격차해소 등 전해

▲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초청 특별강연
[한국뉴스=박평순 기자] “함양에 맞는 경제, 청년일자리 창출로 청년들에게 희망을 줬으면 한다”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오전 그의 고향 함양군 초청 특강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함양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진행된 이날 특강에는 서춘수 함양군수, 황태진 군의회의장, 공무원, 군민 등 200여명이 참여해 함양출신 문성현 위원장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함양군 출신인 문 위원장은 지곡초와 함양중학교, 진주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민주노총 전국금속연맹 위원장, 민주노동당 대표 등을 거쳐 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특강에서는 그가 태어난 고향 함양과 그가 노동운동에 뛰어든 과정, 고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연, 경제사회노동위원장으로서 사회격차 해소, 지역 맞춤형 일자리 문제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문성현 위원장은 “어딜 가드라도 마음이 푸근한 곳이 고향 함양이며, 돌아갈 곳, 쉴곳이 바로 함양이다”라며 “오늘의 주제도 ‘함양사람 문성현, 경제사회위원장 되다’로 하면 좋을 것 같다”라며 이날 특강을 시작했다.

그는 “열심히 공부만 하던 시골 촌놈이 ‘전태일 평전’을 통해 노동운동에 뛰어 들었고, 노동을 존중하는 사회, 노동자가 제대로 대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그 과정에서 6번 구속되었고 고 노무현 대통령과 현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연이 만들어졌고 지금 이 자리에 서게 됐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 “노동자와 사용자는 숙명적으로 입장이 다르며 부딪힐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아무리 달라도 서로를 부정할 수 없고 숙명적으로 다르지만 운명적으로 같이 해야 한다”라며 현 노사문제의 해법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그는 2020년 9월 고향 함양에서 개최되는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직접 발로 뛰는 홍보에서부터 함양의 자연 문화자산인 지리산과 상림공원, 일두고택, 남계서원을 통한 홍보 등 다양한 함양 발전을 위한 방안을 주문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