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대책위원회 열어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등 논의

▲ 전라남도청
[한국뉴스=문병학 기자] 전라남도는 ‘2019년 제2차 미세먼지 대책위원회’를 지난 20일 동부지역본부에서 열어 전기차 보급 등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미세먼지 저감사업의 상반기 추진 현황,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비상저감조치 실행 방안, 앞으로의 추진계획 등을 중점 점검했다.

위원들은 ,전기차·수소차 보급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등 미세먼지 저감사업의 적극 추진을 주문했다.

또한 도로재비산재 청소차량 보급을 확대하고 가정용 저녹스버너 교체사업도 더욱 늘려나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전라남도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하기 위한 감시시스템 구축을 위해 올해부터 목포 등 13개 시군에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2억 원을 들여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감시카메라 50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올 하반기 정부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이 고시되면 곧바로 단계별 저감 목표 설정 및 방법 등을 내용으로 하는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박봉순 전라남도 환경산림국장은 “미세먼지에 따른 도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 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 대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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