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 일깨워

▲ 성년의 날 기념식 성년 선서 모습
[한국뉴스=안제근 기자] 강화군 강화향교는 20일 향교 대성전에서 성년을 맞는 학생과 군부대 장병을 대상으로 제47회 성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성년의 날은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주고, 성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이다. 예로부터 젊은이들이 어른이 되었음을 축하하는 의식을 마을 단위로 개최한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매년 5월 셋째 월요일을 성년의 날로 지정해 다양한 기념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이번 강화향교에서 개최된 성년례는 관혼상제 중 첫 번째 통과의례인 성년례를 전통방식으로 재현했다. 이날 향교 유림과 유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년을 맞이하는 학생 및 장병들을 축하했으며, 문묘향배에 이어 성년자 경례와 호명, 그리고 성년으로서의 다짐을 알리는 성년자 선서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술 마시는 예법 교육을 통해 성년으로서의 권리와 책무를 일깨워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희석 전교는 “20일 기념식을 통해 성년이 된 학생 및 장병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제 미래의 주역이자 성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성숙하고 당당하게 성장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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