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한국뉴스=양다겸기자] 해양경찰청은 19일 ‘과학수사 자문위원단’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학수사 자문위원단은 바다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에 대한 해양 과학수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구성됐다.
최근 3년 간 선박 충돌·화재 등 해양사건·사고 원인 분석을 하고자 실시한 감식 실적을 보면 2016년 615건, 2017년 822건, 2018년 1천28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이처럼 현장감식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해양경찰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을 위원장으로 한‘과학수사 자문위원단’을 구성했다.

과학수사 자문위원단은 ▲선체구조 ▲디지털 포렌식 ▲선박화재 ▲수중감식 ▲거짓말 탐지 ▲법의학 등 해양에서 특화된 6개 분야에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민·관·학계 전문가 등 총 21명으로 구성됐다.

자문위원단은 해상에서 발생하는 중요 사건·사고에 대한 합동조사와 함께 과학적·기술적 자문 및 해양과학수사 발전에 대한 개선방안 심의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조현배 청장은 “해양경찰이 공판중심주의 강화 등 사법 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국민의 신뢰와 공감을 받는 수사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위원들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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