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양고만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2여객터미널에서 국내 실력파 미니 오케스트라와 국악그룹을 초청해 3월 한달 동안 매일 5회 상설공연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제2터미널을 통해 출국하는 국내외 여행객과 공항 직원들에게 공연을 통해 봄을 만끽하고,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기획된 문화예술 공연이다.

공연에는 최근 공연가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미니 오케스트라 ‘민트리오’와 국악그룹 ‘시아M’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민트리오’는 바순, 튜바, 우쿨렐레로 구성된 세상에서 가장 작은 오케스트라로, 클래식과 팝, 재즈곡 등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관객을 사로잡는 실력파 그룹이다.

'시아M'은 2005년 창단한 '시아'의 유닛 그룹으로, 국악뿐 아니라 클래식, 팝, 유명 OST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가야금, 해금, 대금의 선율로 재구성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높은 대표적인 퓨전국악그룹이다.

3월 상설공연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 3층 면세구역 동-서편에 위치한 노드정원에서 매일 11시30분, 12시30분, 15시, 16시, 17시에 각각 진행된다.

한편, 인천공항은 그간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펼쳐 세계 최고 ‘컬처포트’(Culture Port)란 명성을 얻은데 이어, 이번에 새롭게 개항한 제2터미널은 세계 최고 ‘아트포트’(Art Port)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아트, 하늘에 펼치다’를 주제로 4차례에 걸친 대규모 정기공연을 포함, 올해 총 4천552회의 성대한 예술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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