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10월까지 관내 아파트 133개소 대상으로 경진대회 열려

▲ RFID 종량기에 쓰레기를 버리고 있는 주민의 모습
[한국뉴스=김선인 기자] 동작구가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지난해 기준 세대별 1일 쓰레기 발생량이 0.46kg인 지역 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단독주택에 비해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높은 공동주택의 음식물쓰레기 원천적 발생 억제로 사회적, 경제적 손실 및 환경오염을 줄이고자 마련됐다.

대상은 관내 아파트 중 RFID방식과 납부필증 방식을 시행하는 133단지 5만 4,936세대이며, 선정된 우수아파트에는 총 1천만원 상당의 청소용품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세대규모별로 그룹을 나눠,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월 평균 음식물쓰레기 배출 감량률이 높은 순으로 14개소 공동주택을 선정할 계획이다.

10월 중 평가를 마치고 선정된 공동주택은 오는 11월, 아파트별 세대수에 따라 최소 20만원부터 최고 150만원에 달하는 음식물 수거용기, 종량제봉투, 납부필증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소행정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광정 청소행정과장은 “공동주택 간 선의의 경쟁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 실천분위기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14개 단지 6,548세대가 우수 단지로 선정되었으며, 이들 단지는 2017년 대비 음식물쓰레기가 243톤 감소되었으며 처리 비용도 2,570만원이나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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