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닝부품인증제도 활성화를 통한 튜닝산업 발전 방안 마련

▲ 국회
[한국뉴스=양다겸 기자] 바른미래당이 주최하고 한국자동차튜닝협회가 주관하는 ‘튜닝산업발전을 위한 포럼’이 오는 20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튜닝부품인증제도 활성화를 통한 튜닝산업 발전’을 주제로 진행되며 튜닝인증부품 관련 튜닝용 LED 전조등 광원의 국내시장 현황 및 튜닝시장 건전성 확보를 위한 합법화 방안 마련에 대한 튜닝 종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하성용 교수가 ‘튜닝시장 현안 검토 및 발전 방안’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하며, 학계와 공공기관 및 현업 종사자들로 구성된 패널들의 튜닝용 LED 전조등 광원 시장의 현황, 합법화 방안 마련 및 지속적인 튜닝부품 인증대상 개발 등의 주제 발제 및 토론이 진행된다.

현재 튜닝용 LED 전조등 광원은 인증기준이 없어 제조 및 유통되고 있는 관련 제품들은 모두 불법으로 간주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제도의 틈을 이용해 안정성을 담보할 수 없는 중국의 저가제품들이 대량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도로주행자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포럼을 바탕으로 한국자동차튜닝협회는 튜닝용 LED 전조등 광원에 대한 튜닝부품인증기준을 마련,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통해 관련 튜닝 종사자들과 소비자들이 합법적으로 제품을 제조 및 장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바른미래당 정책위원회 권은희 의장은 “선진국은 이미 수십 년 전부터 자동차 튜닝분야는 하나의 독립적인 산업으로 확대되면서 새로운 산업 구축과 일자리 창출 등 다양성을 키우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는 규제일변도의 포지티브 정책 기조로 인해 자동차 튜닝은 수십 년간 불모지로 남아있어 이번 포럼을 통해 합법적인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