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 내달 5일부터 공급 예정

▲ 예비못자리 설치 모습
[한국뉴스=안제근 기자] 강화군은 이상 기온, 못자리 실패 등으로 모내기를 하지 못한 농가의 적기이앙을 위해 강화읍 용정리에 예비 못자리 5천 상자를 설치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예비모는 추청벼로 지난 3일 볍씨를 소독해 8일 파종했으며, 오는 6월 5일부터 못자리 실패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발아 실패 및 키다리병으로 인한 못자리 실패 농가, 이앙시기에 따라 못자리 재설치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농가 등이다. 예비모가 필요한 농가는 5월 말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해야 하고, 농가당 최대 200판까지 공급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4월 말과 5월 초 저온으로 인한 냉해 및 일교차가 커서 뜸모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못자리 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며 “예비모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비모 지원사업은 강화군 지원을 받아 농촌지도자강화군연합회가 5년 연속 추진하고 있으며, 군 임원과 읍·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적기 모내기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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