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시보건소에서 위탁운영중인 의정부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내 자살예방센터는 지난 14일 의정부시약사회와 ‘생명사랑약국’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뉴스=이승우 기자] 의정부시보건소에서 위탁운영중인 의정부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내 자살예방센터는 지난 14일 의정부시약사회와 ‘생명사랑약국’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약국의 자살예방 게이트키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자살고위험군 발굴 및 약물로 인한 자살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힘쓰고자 ‘생명사랑약국’ 사업을 공동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생명사랑약국’이란, 의정부시 자살예방센터에서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양성교육을 받은 의정부시약사회 소속 약국들을 말하며, 이 약국들과 함께 생명존중 인식개선 등의 자살예방사업을 협력 추진할 예정이다.

약국은 지역주민들에게 심리적, 물리적인 접근성이 높아 편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점, 약사들이 약물조제, 질병 및 복약현황에 대한 파악이 가능한 점으로 자살위험 조기발견의 최적의 장소로 평가된다. 이러한 장점을 살려서 의정부시는 약사회와 협력해 지역 내 촘촘한 그물망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며,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될 의정부시 약사회 소속 지역약국은 총 175개소이다.

송주연 의정부시자살예방센터장은 “의정부시의 자살률을 낮추고 지역사회 생명존중 인식문화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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