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받는 음악 교육자이자 피아니스트 함영림의 피아노 독주회가 12월 7일 이화여자대학교 중강당에서 열린다.

함영림은 서울예고와 이화여대를 졸업한 후 독일 Essen Folkwang 국립음대에서 Diplom 과정과 Konzertexamen 과정을 마쳤으며 이화경향콩쿨, 한국일보콩쿨, 중앙음악콩쿨, 삼익콩쿨 등 국내 주요 콩쿨에서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화여대 음악대학 학장과 공연예술대학원장, 한국 피아노 두오협회 회장을 역임한 그녀는 현재 이화여대 음악대학 건반악기과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피아노학회 공동회장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 연주회는 바흐의 <평균율 제 2권> 중 6곡을 연주했던 2015년 연주회의 연장선으로 바흐의 <평균율 제 2권 중 BWV 872, 875, 880, 882, 891>과 바흐-부조니의 <샤콘느>, 슈만의 <피아노 소나타 Op.22>를 연주할 예정이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 장소에서 연주를 앞둔 그녀는 “이화여대의 중강당은 건물이 매우 아름답고 음향적으로도 아주 뛰어나다. 옛날 채플 형식으로 지어진 문화재로서 바흐의 작품을 이곳에서 연주하는 것은 음악적으로도 매우 의미가 있는 일이다.

이번 연주회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이화여대 중강당의 아름다움과 우수한 음향 그리고 바흐 음악의 매력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피아니스트 함영림은 다채롭고 감미로운 레퍼토리로 구성된 이번 독주회를 더욱 풍부한 감성으로 끌어올려 깊어가는 겨울밤을 적실 예정이다.

한편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티켓은 선착순으로 현장에서 배부한다. 자세한 사항은 음연 공연사업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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