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 최대 교역국 카자흐스탄과 경제협력 강화
중앙아 최대 교역국 카자흐스탄과 경제협력 강화
  • 박평순 기자
  • 승인 2019.03.2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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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한-카자흐스탄 경제협력공동위원회 개최
[한국뉴스=박평순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카자흐스탄 정부대표단과 20일 서울에서 제8차 한-카자흐스탄 경제협력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양국간 무역·투자, 산업·에너지, 보건의료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금번 공동위는 2014년 5월 개최된 제7차 공동위 이후 장관급으로 격상되어 열리는 첫 번째 공동위로서, 양국은 한 단계 더 격상된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카자흐스탄은 新북방정책의 핵심국가 중 하나로, 중앙아시아 물류의 중심지이며, 한국의 對중앙아 제1위 교역국이자 최대 투자대상국으로 유라시아 시장 개척을 위한 중요한 경제협력파트너이다.

양측은 회의에서 지난 공동위에서 합의된 사항의 이행을 점검하고 무역·경제·투자, 산업·에너지·자원, 문화·관광·보건의료, 법무 분야 등 양측 주요 관심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호혜적 경제협력 강화 및 상호 투자 증대를 위해 산업·인프라·통신·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방향을 제시하는 신규 협력 프로그램 체결을 추진하고, 경제특구 ? SEZ) 간 공동 협력사업 발굴과 세관 절차 혜택을 부여하는 양국 간 AEO MRA 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양국간 대표적 협력 분야인 산업·에너지 분야에서 추진중인 프로젝트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기로 하고, 현대자동차 승용차 조립공장 설립을 위한 제반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카자흐 측의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카자흐 측에서 관심이 많은 잠재광산 예측기술 등 자원개발 분야의 협력 사항을 확인하고, 우리측 관심사인 한국 원전의 카자흐 진출 등 원자력 분야 협력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양측은 4월 금융약정 후 공사 착수를 앞두고 있는 알마티 순환도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유럽행 TCR 블록 트레인을 통한 양국간 물류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최근 양측간 스마트팜 분야의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진 점에 주목하고, 향후 스마트팜 시범시설 구축사업 진행 등 동 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지속 증가 추세인 카자흐의 한국 방문과 의료관광을 더욱 활성화하고, 카자흐에서 열리는 관광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문화 관광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는 한편, 카자흐측 의료인의 한국 연수, 병원경영 연수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 및 제약 분야 협력 확대를 카자흐에 제안했다.

법무분야에서는 양국 수감자 이송의 법적 기반 마련을 위해 ‘수형자 이송 조약’ 체결을 논의하고, 양국 법무부간 협력 관계 심화와 실질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MOU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우리 정부는 중소벤처기업 기술교류사업 활성화를 위해 카자흐 정부 기관 내 기술교류센터 설치를 제안했고, 양측은 동 센터 개소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성윤모 장관은 개회사에서, 양국 교역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지금이야말로 양국이 상생번영을 누릴 수 있는 잠재적 기회가 크다고 생각하며, 전방위적으로 양국 협력관계를 확대·강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히면서, 양국의 상호 보완적 산업분야 협력강화, 유라시아 대륙의 핵심 물류·수송 통로를 활용한 물류분야 협력,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의 협력분야 다변화 등 협력 확대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스클랴르 산업·인프라개발부 장관과의 회담을 통해 사업 지연중인 쉼켄트 윤활기유 생산설비 건설, 알마티 열병합 발전소의 착공·사업발주를 위해 카자흐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하고, 카자흐 내 현대자동차 승용차 조립공장 설립을 위한 제반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카자흐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공동위는 한국의 중앙아 최대 교역국인 카자흐스탄과 장관급 공동위를 개최해 중장기 협력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교통·물류 인프라 개발, 보건분야, 법무분야 등 협력분야를 다각화함으로써 카자흐스탄과의 협력관계를 한층 더 강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산업부는 향후 고위급 회담, 실무협의 등을 통해 공동위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협의하고, 협력 사업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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