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시티타워 조감도.

[한국뉴스=양다겸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시티타워 건설사업과 청라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경제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지난 주민설명회에서 약속한 3월 말까지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13일에도 박남춘 인천시장도 박상우 LH 사장과 만나 청라 개발을 위한 현안에 대해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청라시티타워는 빠른 착공도 중요하지만 결코 안전을 무시하고 진행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박 사장도 “LH에서는 현재 문제가 된 설계에 대해 보완을 완료하고 시행사 선정도 곧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천경제청은 청라국제업무지구 개발에 대해 3가지 원칙으로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훒혔다. 

인천경제청은 ▲경제자유구역의 목적에 맞게 실질적인 외국인 투자의 선행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 등 기업유치 방안과 고용창출까지 병행 ▲개발에 따른 기반시설(학교, 도로·교통, 하수처리장 등)의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LH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시티타워 사업을 조기 착수하고 청라국제업무지구가 부동산 개발이 아니라 주민에게 이익이 되고 원칙적이고도 투명한 개발을 통해 기업활동이 보장되는 대표적인 장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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