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시장, 청라 개발 인천시 '방관'은 오해
박남춘 시장, 청라 개발 인천시 '방관'은 오해
  • 양다겸 기자
  • 승인 2019.03.0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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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시티타워 조감도.
청라시티타워 조감도.

[한국뉴스=양다겸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은 지난 3일 “청라국제도시가 송도에 비해 개발이 더디다”며 ‘청라 패싱’을 주장한 시민청원에 대해 “청라의 발전이 인천의 발전이라는 사명감으로 더 세심히 살피겠다”고 답변했다. 

이번 청원은 지난 ‘경제청장 사퇴요구’ 청원 답변에 대해 보다 명확하고 책임감 있는 답변을 요구하며, 3천67명의 공감을 얻어 4가지 주제로 답변을 요청했다.  

청원 4가지는 ▲청라 개발 지연 관련 업무감사 실시 ▲청라국제도시 개발주체 일원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조직개편 및 예산 분리 운영 ▲투자전문가로의 경제청장 교체 등에 대한 요청이다.

이날 박 시장은 청원에 대한 세부 답변에 앞서 인천시의 청라국제도시에 대한 일부 오해에 대해 “청라국제도시는 우리 시에 속한 소중한 자산이며,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먼저 청라 개발이 지연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청라국제도시에 신세계 복합쇼핑몰, 하나금융타운, 청라의료복합타운, 인천하이테크파크, 골프장 등 투자유치 가능 면적의 73.5%에 해당하는 유치성과를 이루었다”며, “현재도 글로벌 유통기업과 물류기업 등이 청라에 투자의향을 밝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공개했다. 

청라국제도시 개발업무에 대한 감사요청은 “경제청에 대해서는 현재도 상시적 감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LH에 대해서는 “제도적으로 권한 밖의 일”이라며 “긴밀한 업무협의”를 약속했다.

또 “청라국제도시 사업시행자가 토지소유 지분에 따라 구분되어 있어, 개발주체 일원화를 추진하기에는 법적인 문제가 있다”며 “개발주체 일원화에 대한 접점을 찾도록 지속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그리고 경제청 산하 각 본부의 조직과 예산 분리 요청에 대해 “이미 지역에 따라 조직이 세분화되어 운영 중이고, 향후 자체 예산을 통해 운영이 가능할 경우 예산 회계분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임 경제청장 임명 시에는 공공성과 경제성 등 다양한 요소들을 반영하여 임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우 시민정책담당관은 최근 온라인 청원이 지역주민들의 갈등을 부추긴다는 일부 우려와 지적에 대해 “살기 좋은 인천을 만들어 가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인천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시민이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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