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양다겸기자] 인천시의회와 경기도의회는 26일 남북교류협력사업 및 한강하구 활용 등 공동추진을 위한 ‘평화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평화업무 협약’은 남북·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급진전중인 남북관계 변화에 상응해 와 평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방의회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서에는 인천시의회 이용범 의장과 이병래 기획행정위원장, 경기도의회 송한준 의장과 정대운 기획재정위원장이 공동으로 서명했다. 

비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양 의회에서 ▲말라리아 방역 및 산림병해충 방제 등 사업실효성 향상을 위한 접경지역 사업 협력 ▲한강하구 공동 이용 방안 공동 추진 ▲환서해 경제벨트 구축 및 남북경협 물류중심지 구축을 위한 인천항-평택항 상생교류 활성화 추진 ▲지자체 남북  교류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개정 건의 및 ‘한강하구 활용을 위한 조례’ 입법 추진 ▲대정부 대북정책 제안 ▲남북교류협력 사업기반 구축을 교류 협력 강화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용범 시의회의장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평화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고 의미 있는 일이다”라며, “우리의 평생 소원인  평화 통일을 이루려면 지방의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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