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7일 미추홀타워에서 인천 소재 바이오 분야 앵커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시는 지난 12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고한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유치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이를 위해 앵커기업과의 소통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하고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산업육성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인천은 단일도시 기준 세계 최대 바이오 의약품 생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주변으로 100여 개의 산·학·연·병이 입주해 명실상부 대한민국 으뜸
인천 서구는 내구연한 초과로 노후화된 청라 광역폐기물처리시설을 대체하고 발생지 처리원칙에 따라 생활폐기물 처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건립을 추진 중인 ‘서구 자원순환센터’의 입지 후보지 평가기준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서구 자원순환센터 입지선정위원회는 입지적 조건, 사회적 조건, 환경적 조건, 기술적 조건, 경제적 조건을 각 평가항목으로 하는 입지 후보지 평가기준을 지난 30일에 개최한 제7차 회의에서 심의·의결했다.이번에 마련된 평가기준에 따라 전문연구기관에서 입지 후보지를 종합적으로 검토·분석·평가하고, 지역주민 의견수렴 및
정부의 의대 입학 정원 2천명 증원이 비수도권에 국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천 패싱’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인천시당위원장, 박찬대 최고위원, 허종식 의원은 ▲인하대·가천대 의대 정원 증원 ▲인천대 공공의대 신설을 촉구하고 나섰다.의원들은 7일 공동으로 “정부가 대학별 의대 입학 정원을 ‘비수도권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집중 배정한다’는 발표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들은 “인천에 의대가 있는 인하대와 가천대의 의대 정원 확대가 논의 테이블에서 배제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만큼, 정부는 더 이상 인천
인천 중구 영종도 주민들로 구성된 오성산 통합대책위원회가 7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앞에서 '오성산 F-1 경주장 개발 중단 촉구' 항의 집회를 열었다.주민들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다음달 중 '오성산 모터스포츠 클러스터’ 조성 방안 등과 관련해 전문 컨설팅 용역을 진행하려고 하자 크게 반발하고 있다.오성산은 인천공항 항공기 운항 안전 확보를 위해 장애구릉을 제거하는 목적으로 81만㎡에 달하는 부지가 절토됐다.이후 공원으로 복구할 예정이었으나 지자체 협의 등을 거쳐 81만㎡ 중 20만㎡ 에는 공원을 조성하고, 나머지 61만㎡에는 대단위 관광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의회 의원들이 5일 서구의회 앞에서 ‘강범석 서구청장의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 일방적 임명 규탄한다’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민주당 의원들은 “구청장이 서구의회의 인사청문 절차를 무시하고 시설공단 신임 이사장 후보자를 일방적으로 임명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민주당은 인사청문회 대상인 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요청한다고 집행부에 명확히 전달했다”며 “그로부터 며칠 후 집행부는 의회에 구청장이 2월 1일자로 시설공단 이사장 임명을 원하니 약식으로 인사청문회를 하면 어떠냐고 한 뒤 임명을 강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인천 남동갑, 연수을 선거구에 4명의 후보를 경선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남동갑 지역구는 맹성규 의원과 고존수 전 시의원이 경선에 나선다. 연수을 지역구의 경선 후보는 정일영 의원과 고남석 전 구청장이다. 민주당은 공천위는 14개 중 나머지 12개 지역구에 대한 경선 후보와 최종 후보 결정 방식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신규 행정수요 반영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인천을 중심으로하는 도로망 구축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도로 건설 및 유지·관리를 위해 제3차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 용역을 오는 3월 착수한다.이 계획은 도로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인천시 도로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이 용역은 크게 대규모 개발사업과 연계한 도로확충 및 개선, 원도심 활성화 등을 목표로 한 건설계획과 재난대응체계 구축 및 주요 교차로 구조개선 등을 목표로 구분해 추진한다.대규모 개발사업은 제물포르네상스, 뉴홍콩시티, 구월2지구, 검단신도시 등이다
정의당 인천시당이 녹색정의당 인천시당으로 5일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녹생정의당 시당은 지난달 22~23일 온라인 투표와 24~25일 양일간 진행된 ARS투표를 통해 선거연합정당 당명을 ‘녹색정의당’으로 하기로 결정했다.또 공동대표단 중 정의당 측 대표를 김준우 현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했다.당원 총투표 결과 찬성 76.5%로 선거연합정당의 당명은 녹색정의당으로, 공동대표 중 정의당 측 대표로는 찬성 83.18%로 김준우 후보가 공동대표로 선출됐다.지난 3일에는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정의당과 녹색당 당원들의 지지와 국민들의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의 한 목욕탕 한 켠에는 작은 이발소가 있다. 김진석 씨(72)는 지난 20년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한결같이 이곳에 출근한다. 58년 동안 이발사라는 세월의 무게는 그의 오른손 손가락 관절의 변형을 가져왔다. 그는 김포 월곶초등학교를 졸업한 열 네살에 시장통에서 배웠던 이발 기술을 평생의 업으로 삼았다.농촌에서 가난한 살림과 공부에 관심이 없었던 그는 더 이상 학업을 이어가지 않았다. 당시 월곶초는 70여 명씩 3개 반으로 그의 동창들은 중학교 교복을 입더니 얼마 후에는 고등학교에 진학했고, 또 대학교를 나와
인천교통공사의 자회사 ㈜인천메트로서비스 소속 노동자들이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하고 2일 사측과 임금 및 단체협상을 전격 합의했다.노조는 정부 복리후생 3종으로 규정된 식대 14만원, 명절상여 100만원, 복지포인트 50만원 지급 요구 등을 쟁취했다고 밝혔다.노사의 주요 합의는 ▲급식비, 명절휴가비, 선택적복지 정부 기준으로 지급 ▲월미바다열차 승무수당 인상 ▲근속수당 인상 ▲지속적인 복지 및 처우개선 노력 등이다.노조 관계자는 "2023년도 임금협약에 체결됨에 5일 오후 6시에 돌입 예정이었던 파업을 철회한다"며 "2023년도 임금교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중재안이 논란을 빚자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인천 서구을)이 2일 국회에서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신 의원은 강 위원장에게 검단을 비롯한 서북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원당사거리역, 불로역이 추가로 반영된 서울5호선 연장 노선의 조속한 결정을 촉구했다.신 의원은 “지난달 대광위의 편파적인 서울5호선 연장 노선 조정안 발표로 지역 주민의 불안이 큰 상황”이라며 “특히 원당역과 불로역이 일방적으로 제외된 조정안을 보면 대광위가 각 지자체와 의견을 적극적으
수도권 건설기계 노동자들이 일당 및 대금 체불 문제를 해결하라며 1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수도권서부건설기계지부는 시청 브리핑룸에서 건설기계 노동자의 체불 문제를 정부와 지자체가 해결하라고 촉구했다.지부에 따르면 특수고용 건설기계 노동자의 일당 및 대금 체불은 전국 50개 현장에서 35억원에 달하며 조합원 1인당 액수는 1000만원에 육박한다고 했다.인천 등 수도권서부지역에 거주하는 조합원만 해도 15개 현장에서 38명의 조합원에게서 4억8천만원이 체불된 상태라는 게 노조의 설명이다.최근 1년간 노
제8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에 윤원석 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이 내정됐다.1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정복 인천시장은 윤 전 본부장을 인천경제청장 내정자로 결정했다.그는 민선 8기 핵심 사업인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인천경제자유구역 확대 등을 위한 투자유치 감각이 뛰어난 것으로 전해졌다.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협의를 거쳐 이달 중 윤 전 본부장을 인천경제청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다.인천경제청장은 개방직 1급으로 임기는 3년이다.윤 전 본부장은 1986년 코트라에 입사해 아프리카 무역관장, 기획조정실장, 경제통
인천시가 원도심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도시재생전략을 마련하고 시민 의견 청취에 나선다.시는 오는 6일 오후 2시 미추홀구 제물포스마트타운에서 ‘2030년 인천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안)’에 대해 시민들과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는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변경(안)’은 2019년 수립된‘2030년 인천도시재생전략계획’을 재정비하는 것으로 그동안의 여건 변화를 반영하고 정부의 도시재생 정책 기조에 부합하도록 대응하기 위한 전략 방안이다.계획(안)에는 ‘도시재창조, 활력있는 인천’을 비전으로 △거점공간 혁신 △인천다움 특
2024년 가장 주목받는 자치구를 손에 꼽자면 단연 인천 서구일 것이다. 지난 4월 인구 60만 명을 넘은 서구는 최근 행정체제 개편 법률안의 국회 통과로 2026년 검단 분구라는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제9대 서구의회를 이끌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고선희(63) 의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서구의회의 지난 성과와 서구 발전을 위한 계획을 들어봤다.다음은 고 의장과의 일문일답.▶지난 의정활동을 되돌아본다면.=제9대 서구의회가 개원한 지도 어느덧 1년 6개월이 지났습니다. 이 기간에 우리 서구는 ‘60만 서구시대’를 열고 거침없이 달려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31일 "국민의 힘은 5.18 민주화운동 폄훼에 동조한 인천시의원들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라"고 밝혔다.민주당 시당은 "5.18 민주화운동 왜곡·폄훼 논란을 빚어 불신임으로 의장직에서 박탈된 허식 전 인천시의회 의장이 의장 불신임안을 ‘셀프 거부’한 것도 모자라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제출해 논란을 확전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특히 허 전 의장의 논란이 된 신문 배포와 관련해 '허식 전 의장과 몇몇의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의견을 모아 5.18 폄훼 신문을 시의원 전체를 대상으로 공유하기로 했고, 신문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권오영(57) 인천장애인권익옹호기관장을 새롭게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권오영 신임 관장은 장애인복지 전문가다. 이 분야에서만 20여 년 활동했다.그는 “처음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일을 시작했을 때 내가 맡은 장애인 중 절반이 자살 등으로 생을 마감하는 등 장애인의 삶은 지금보다도 더 팍팍했다”며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마저 없던 시절이었기에 장애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은 일상에 개입하는 일과 같았다”고 말했다. 장애인복지는 서비스를 넘어 사람과 사람의 관계 속에서 가능했다.그는 “주말, 밤, 새벽할 것 없이
인천 서구의회는 서울 5호선 연장 노선에‘원당역과 불로역을 포함, 검단 지역 4개 역사가 반드시 설치되어야 한다’는 결의안을 재적 의원 20인의 만장일치로 제2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채택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국민의힘 홍순서 의원은 지난 1월 19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발표한 5호선 연장 노선안에 원당역과 불로역이 제외된 사실을 강력히 규탄하며, 검단지역 4개 역사 설치의 당위성을 조목조목 주장했다. 대광위 노선안의 불합리성을 규탄하고 검단지역 4개 역사 설치를 위해 지난 27일 삭발을 단행한 홍순서 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6월부터 송도국제도시 달빛공원 활성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따라 진행되고 있는 RC(Radio-Controlled, 무선조종) 스포츠경기장 조성·파크골프장 확충과 관련해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올해 상반기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착공한다고 31일 밝혔다.RC스포츠경기장은 민선 8기 시장 공약 사항으로 세계 대회가 가능한 규모의 온로드 서킷으로 조성되며 인천경제청은 기존에 설치돼 있던 오프로드 서킷도 정비, 다양한 서킷을 경험할 수 있게 구축할 계획이다.인천경제청은 국제·전국 대회 등을 유치할 수 있는 규격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거부한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했다.10·29 이태원 참사 인천지역 시민대책회의는 31일 성명을 통해 "인천지역 시민사회는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강력하게 규탄하고 10·29 이태원 참사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들 단체는 "지난 30일 대통령이 거부한 것은 참사의 진상규명과 제대로 된 책임자 처벌, 안전 사회 건설을 향한 유가족과 국민들의 염원을 거부한 것"이라며 "참가사 일어난 지 1년이 넘었지만 지금까지 처벌받은 이가 한 명도 없다"고 했다.그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