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 부평구는 민선8기 차준택 부평구청장 취임 100일을 맞아 ‘더 큰 부평’으로 나아가는 청사진을 발표했다.13일 부평구에 따르면 차준택 구청장 재선으로 주요 정책의 연속성을 확보한 부평구는 민선8기 주요 공약인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 지정’, ‘청년정책팀 신설’ 등을 위해 지난 100일간 준비를 마쳤으며 이달 중 조직개편을 단행한다.주요 핵심 사업인 ‘지속가능부평 11번가 도시재생뉴딜’,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 등의 대형 사업도 차질 없이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조직개편으로 ‘일 하는 민선8기’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과 함께 국민의힘 소속인 중구・동구・서구청장이 민선8기 행정구역 개편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영종구, 검단구 신설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하지만 행정구역 변경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 절차는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6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지난 27년간 유지된 인천시 2군·8구의 행정체제를 2군·9구 체제로 바꾸기로 결정했다.영종국제도시를 뺀 중구와 동구를 합쳐 제물포구를 신설하고 서구에서는 검단신도시 등을 분리해 검단구를 만드는 개편안이다.개편 사유로는 ▶인구 증가 ▶민원 증가 ▶시민 불편
[한국뉴스 양다겸 기자] 정부가 발표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개편안을 두고 상위 1%를 위한 실효성이 없는 결정이라는 지적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인천 계양갑)이 금융투자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5개 증권사에서 수익 5천만원 초과 1억원 미만을 거둔 투자자는 전체 투자자의 0.8%에 불과한 9만9662명이다.특히 수익 1억원을 넘긴 투자자는 8만667명으로 전체 투자자 중 0.6%뿐이다.이는 금투세법이 예정대로 2023년에 시행되더라도 수익을 낸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은 과세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한국뉴스 문병학 기자] 인천도시공사(iH)가 내년 1월 임기만료에 따른 사장 등 임원 인선에 나선다.3일 도시공사에 따르면 내년 1월 사장, 상임감사, 근로자이사 등의 임기가 만료된다.업무공백 최소화를 위해 도시공사는 다음달 27일까지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공모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임추위는 공모와 적격심사를 거쳐 12월 초 임명권자인 인천시장에게 사장 등 임원 최종 후보자를 2배수 이상 추천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추천된 사장 최종 후보자는 12월 중 인천시의회 인사간담회를 거쳐 내년 1월 임명된다.현 이승우 사장의 임기는
[한국뉴스 문병학 기자] 인천시 서구 가정동 일원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의 준공 시점이 다가오면서 1조원이 넘는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이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시가 사업비를 최종 정산할 때 LH가 유발한 금융비용은 제외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27일 LH와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에 따르면 루원시티의 총 사업비는 2조4천억원이다.준공 시점의 사업성(NPV)은 마이너스 1조2500억원의 손실이 예상됐다.토지매각을 통해 2조1500억원은 회수하지만 1조원이 넘는 손실이 전망된 것은 LH가 금융비용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2027년 착공을 목표로 하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29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경인고속도로 남청라IC~서인천IC~신월IC 구간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데 오는 30일 인천시, 국토교통부, 경기도가 관련 업무협약을 맺는다.협약서에는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 이용욱 국토교통부 도로국장,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서명한다.협약을 통해 기존 경인고속도로의 상부공간을 녹지와 어우러진 공간으로 개선하고 3자가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이어간다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400억원대 전세사기가 발생한 인천시 미추홀구에 대해 구의원들이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내놨다.28일 미추홀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선용 의원(다선거구) 등은 '주택 전세사기 대책 촉구 결의안'을 통해 최근 역전세 현상으로 지역에서 소위 '깡통전세' 등 사기가 횡행하며 부동산 지식이 부족한 사회 초년생들과 신혼부부 등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지역 내 전세사기 피해 주택(아파트‧오피스텔‧빌라)은 19개소로 집계된 상황이다.이중 임의 경매 세대수가 618건으로 피해 금액이 426억원(
[한국뉴스 윤인섭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민선8기 공약과 주요 정책 실현을 위해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에게 국비 2천800억원 지원을 건의하는 등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인천시・인천지역 국회의원 정책간담회’가 열렸다.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2군・8구의 행정체제를 2군・9구로 개편하는 방안에 대해 먼저 설명했다.이어 인천 내항과 주변 원도심 지역을 개발하는 ‘제물포 르네상스’와 글로벌 금융자본 유치, 신산업 육성 등을 통해 인천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뉴 홍콩시티’ 등 민선
[한국뉴스 양다겸 기자] 750만 재외동포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재외동포청을 인천에 유치해야 한다는 유정복 인천시장의 의견이 정부에 전달됐다.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지난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재외동포청 인천 설치를 요청했다.또 최근 발표한 2군·8구의 행정체제를 2군·9구 체제로 바꾸기 위한 협조 요청도 했다.재외동포청 건립은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에 반영된 사안이나 재외동포기본법 제정안 등 관련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재외동포청 설립에 대한 정부의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
[한국뉴스 김종국 기자] 인천 송도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서명부를 '반송처리'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기위원회 위원장에 대해 주민들이 재신임해서는 안된다고 촉구하고 있다.23일 송도시민총연합회와 올댓송도는 합동성명을 통해 임기 만료와 신임 위원장 선출을 앞둔 산자부 전기위원회 위원장직에 대해 "현 위원장이 재위촉 되거나 검토조차 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이는 송도에 국내 단일 규모 최대 수준인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에 전기위원장이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앞서 한국가스공사와
[한국뉴스 문병학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원 복지로 제공한 주택구입자금과 생활안정자금 대출이 사실상 직원들의 부동산 ‘영끌’로 흘러들어갔다는 주장이 나왔다.22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은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근거해 최근 5년간 LH 직원을 대상으로 한 주택구입자금 대출이 약 252억원, 생활안정자금 대출이 약 1550억원 이른다고 밝혔다.주택구입자금 대출은 2017년 10건(4.8억원)이던 것이 2021년엔 171건(138.3억원)으로 대폭 늘었고, 생활안정자금 대출은 2017년 382건
[한국뉴스 김종국 기자] 정부의 '투기과열지구 지정'으로 지난 2년간 부동산 규제를 받고 있는 인천시 남동・연수・서구의 지구 해제가 결정됐다.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국토부 제3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인천 남동・연수・서구의 투기과열지구 해제가 담긴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조정안'이 심의·의결됐다.이 지역들의 최근 집값 하락세 및 하향 안정세와 주택 거래량 감소, 지속적인 금리 인상 등의 요인이 통합적으로 고려돼 이번 결정이 이뤄졌다.앞서 이 지역에서는 주택 구매를 위한 주택담보대출의 제한과 소유권 이전 등기 전
[한국뉴스 문병학 기자] 2천톤급 이상 초쾌속카페리선 운항이 단절될 위기에 처한 '인천~백령항로'를 지원해 달라는 인천지역 군수·구청장의 건의가 정부 부처로 전달된다.19일 인천 연수구청에서 열린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 10개 군구 자치단체장들은 ‘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 지원 공동건의’와 ‘서해 5도 운항 여객선 지원 건의’를 정부에 요청했다.인천~백령항로는 기상상황에 따라 결항률이 높은 항로로 기상악화 시에도 안정적 운항이 가능한 2천톤급 이상 여객선 운항이 지속돼야 한다.그런데 현재 백령항로를 운항하는 유일한 2천톤급 이
올해에는 3월 대통령선거, 6월에는 전국지방선거가 치러졌다.항시 모든 선거가 끝난 후에는 논공행상(論功行賞)이 줄을 잇는다.각 선거에서 역할과 공을 평가해 포상을 실시하는 데 당선자들과 선거 핵심관계자 그룹(Inner circle)에서는 공공기관의 열린 채용을 활용한 공무직으로 다수의 인원을 선발해 채용한다.하지만 높은 연봉과 각종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자리는 제한돼 있기 때문에 논공행상 뒤에는 뒷말이 무성하다.해당 직위를 수행할 능력과 경력을 갖추지 못한 사람이 채용될 경우에는 ‘현대판 음서제’, ‘사적 채용’ 논란으로 번진다.
[한국뉴스 윤인섭 기자] 박덕수 제22대 인천시 행정부시장이 지난 16일 취임했다. 박 신임 부시장은 공식 업무를 시작하면서 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졌다.박 부시장은 취임사에서 “27년간의 공직생활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천 발전의 밀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혁신, 시민과 조직에서의 소통, 시민을 위한 적극행정을 부탁한다"고 말했다.그는 "인천을 변화시킨 힘은 혁신"이라며 “인천만의 강점을 가진 산업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그를 통해 지역경제 생태계를 혁신하겠다"고 포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이 주거단지 인근에 건립되는 대형 물류센터에 대해 교통과 주민 안전 등을 이유로 반대의 입장을 사업자에게 전달하며 계획철회를 요구했다.16일 서구에 따르면 인천시 서구 원당지구와 검단신도시 인근에 '주거 및 공원용지’로 계획된 땅이 2015년 10월 개발계획 변경을 통해 LH가 '도시지원시설 및 연계기능 입주를 위한 물류유통용지'로 변경했다.이후 LH는 지난 4월 이 부지에 물류창고 설립을 계획한 민간사업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은 ‘검단 물류 유통3 우선협상 대
[한국뉴스 양다겸 기자] 제72주년 9.15 인천상륙작전 전승 기념행사가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야외광장과 인천 자유공원, 월미공원 충혼탑에서 각각 엄수됐다.코로나19와 태풍 등으로 4년 만에 야외에서 열린 전승행사였다.15일 인천시에 따르면 해군과 인천시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72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가 이날 인천상륙작전기념관 광장에서 개최했다.참전용사의 명예선양과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이번 기념행사는 전승기념식에 앞서 월미공원 해군첩보부대 충혼탑 참배와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 헌화가 진행됐다.해군첩보부대 충혼탑
[한국뉴스 윤인섭 기자] 지난해 중고거래사기 피해액이 3606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하지만 피해자 구제 방법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유동수 국회의원(인천 계양갑)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고거래 사기는 8만4107건으로 2020년 대비 약 32%(12만3168건) 줄었지만, 피해액은 4배(897억7540만 원)가 늘어난 3606억100만원에 달했다.경찰청이 중고거래사기 집계를 시작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1천억원을 넘겼다.지난 8년간 중고거래사기로 총 62만8671건, 6504억7400만원
[한국뉴스 양다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구로역~인천역을 잇는 제2경인선 광역철도 사업이 쉽지 않은 상황에 놓여 있다고 13일 밝혔다.유 시장은 이날 온라인 시민청원(3천명 동의)으로 진행된 '제2경인선 조속 추진’ 건에 대해 "만일에 대비해 플랜B 노선도 염두하고 있다"고 답변했다.제2경인선의 예상 노선은 노량진~대방~신길~영등포~신도림~구로~철산~하안~노온사~옥길~은계~신천~서창~도림~논현~신연수~청학역이다.그런데 연수구 청학동에서 경기 광명을 거쳐 서울 노량진까지 이어지는 총 37.3km 구간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구로 차량기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남북 분단의 아픔으로 비무장 지대 일원에 지정된 민통선(민간인 출입 통제선)이 시대적 상황에 부합하지 않아 '라인 조정'을 요구하는 인천 강화군민의 입장이 수용되지 않았다.11일 강화군 등에 따르면 지정 50년이 넘은 민통선의 합리적 조정과 검문 방식의 현대화를 요구하는 8천명의 주민 동의서가 지난달 군당국과 윤석열 정부에 전달했다.강화군민은 민통선 지역이라는 이유로 주거와 재산권, 이동권에 대한 일방적 희생을 반세기가 넘게 당하고 있다.민통선은 한반도 비무장 지대 남방 한계선으로부터 남쪽으로 5~20km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