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양선애 기자] 인천지역 요양보호사 등 노인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열에 한 명은 욕설, 폭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한 대응으로는 74%가 '그냥 참고 견딘다'고 답해 개선 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19일 인천시사회서비스원 고령사회대응센터의 ‘장기요양요원 감정노동 실태조사 연구 중간 보고 결과'에는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장기요양요원 종사자는 노인장기요양보험에 따라 거주지 또는 시설에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보호사, 간호사 등을 일컫는다. 이번 연구에서 700여 명의 재가 인력의 인권침해 상황과 감정노동 수
[한국뉴스 박창우 기자] 인천 영종도 철책 700m를 철거돼 해안 경관이 일부 확보됐다.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중구 운북환경공단사업소 인근 해안 도로변에 미관을 저해하는 가시형 철조망 철책 700m를 철거하고 미관펜스로 교체를 완료했다.시는 육군 제17보병사단과 ‘해안 군부대 경계 철책 철거 사업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해안 군부대 경계철책 철거 사업은 국방부의 ‘국방개혁 2.0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군사시설 조성)’ 과제에 따라 접경 지역인 강화·옹진을 제외한 철책 67km를 단계적으로 지역 군부대와 협의해 철거하는 사업이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외국인 주민이 과반수를 넘어선 인천 함박마을에서 내국인 상인들의 가게가 폐업 위기에 처하는 등 상인 보호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18일 함박마을 내국인 상권 생존대책위원회는 연수구청 앞에 모여 "무분별한 외국인 상권 허가로 내국인 상인들은 죽어나간다"고 호소했다.연수구 연수1동 함박마을은 2015년부터 급격히 외국인 주민이 증가해 전체 주민 1만 2천여 명 중 61%가 외국 국적자로 이 중 약 80%가 고려인인 상황이다.나머지는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등지의 출신이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함박마을에서 내국인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지난 7월 17일 발생한 인천시 남동구 스토킹 살해사건처럼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을 위반한 스토킹 사례가 10건 중 1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피해자가 체감할 수 있는 가해자, 피해자 분리 조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18일 이성만 의원(민주·인천 부평갑)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스토킹 관련 112신고는 2만9565건으로 전년(1만4509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올해는 8월까지 2만1817건이 접수돼 해가 갈수록 늘어나는 상황이다. 경찰은 신고받은 사건을 조사하며 피해자 보호를 위해
[한국뉴스 양선애 기자] 인천시와 해군이 공동 주최한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식이 15일 인천항 수로와 팔미도 인근에서 개최됐다.시에 따르면 이날 기념식에는 6·25전쟁 참전용사와 군 장병, 유엔군 참전국 무관단, 국민 참관단 등 1600여 명이 참여해 73년 전 오늘을 함께 기억했다. 기념행사는 함상 전승기념식과 인천상륙작전 시연, 해상사열 등으로 진행됐다.인천 앞바다에서는 우리 군 함정 25척과 항공기 15대, 장비 7대를 비롯해 미 해군 강습상륙함 아메리카함(LHA)과 캐나다해군 호위함 밴쿠버함(FFH)이 73년 전 8
[한국뉴스 양선애 기자] 다음달 15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반려견과 함께 뛰는 대규모 마라톤 행사인 ‘댕댕런(개라톤)’이 취소됐다.인천시는 댕댕런 행사를 위해 ‘개통령’ 강형욱 1986프로덕션 대표와 업무협약까지 체결하고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주민들의 민원과 안전 문제를 해소하지 못해 행사 무산이라는 결과를 빚었다.관련해 14일 시는 댕댕런 행사가 무산된 것이 아니라 타지역으로 개최지를 변경했다고 해명했다.시는 반려견 마라톤인 개라톤을 추진하며 유관기관과 관련 사항 협의를 여러 차례 진행했으나 협의 과정에서 시민 안전 우려 문제
[한국뉴스 박창우 기자]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이 사흘간 열리는 인천 소래포구축제의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14일 인천 남동구에 따르면 제23회 소래포구축제가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소래포구 해오름광장 일대에서 사흘간 펼쳐진다.15일 개막 축하공연에는 가수 ‘에일리’가 무대에 오른다.‘보여줄게', '유앤아이', '노래가 늘었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에일리는 파워풀한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또 가수 고아라, 양은별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도 출연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흥겨운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시민단체가 미군 폭격으로 희생당한 월미도 주민들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 없이 월미도주민희생위령비 옆에 인천상륙작전 기념 현수막을 게첩하고 헌화식을 진행하는 것은 원주민들의 희생을 인천상륙작전기념사업에 활용하는 요식행위라고 비판했다.미군의 폭탄 투하로 삶의 터전을 잃은 실향민들의 귀향대책이 빠진 위령비 추모식도 요식행위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13일 인천평화복지연대는 9월 15일 유정복 인천시장 등이 참석하는 월미도주민희생위령비 헌화식이 예정돼 있다며 이 같이 비판했다.이 헌화식에 이종호 해군참모총장과 김계
[한국뉴스 양선애 기자] 철도노조가 공공철도 확대, 4조 2교대 전면 시행, 수서행 KTX 운행, 코레일 측의 성실 교섭 촉구·합의 이행을 요구하며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총파업에 돌입한다.인천시는 철도노조 총파업에 대비한 비상 수송대책을 운영한다.13일 시에 따르면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의 열차 운행 차질 등으로 발생 되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가능 교통수단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코레일 경인선(인천역~부개역)과 수인선(인천역∼소래포구역)에 대해 시는 철도 운행 감축 대비해 서울지하철 7호선 증
야당 대표의 단식투쟁이 13일째가 됐다.여당은 그의 단식에 대한 만류나 화합의 방안을 논하기는 커녕 수사당국에 체포되지 않기 위한 방탄용으로 규정하고 평가 절하했다.야당 대표는 단식 목표를 '尹정부 국정쇄신, 내각 사퇴'로 하고 첫 타켓으로 이종섭 국방장관 탄핵을 추진하려고 했지만 이 장관이 먼저 사의를 표명했다.여기에 북러의 무기거래를 포함한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여 신냉전 체제 속 여당의 이데올로기전은 추동력을 크게 얻게 됐다.대통령실이나 여당이 단식장에 찾아올리 만무한 상황에서 야당 대표의 단식 출구전략은 현재로서는 쓰러져
[한국뉴스 양선애 기자] 인천 연수구는 안산시, 아산시와 함께 내·외국인 상생을 위한 정책 제도개선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법무부 장관에게 전달할 공식 건의문에 서명했다.연수구에 따르면 이재호 연수구청장과 이민근 안산시장, 조일교 아산시부시장은 지난 11일 경기도 안산시청에서 고려인 등 외국인 비자 관련 문제를 포함해 공동 대응을 위한 정책 제도개선 건의문에 사인했다.3개 기초단체는 외국인 상생을 위한 자체 대응만으로는 법령상 한계가 있어 지방자치단체 간 공동대응을 통해 효과적으로 정책 및 제도개선을 이끌어내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주
[한국뉴스 양선애 기자] 인천 옹진군은 5억원을 투입해 자월도 목섬 구름다리 보수공사를 최근 완료했다. 12일 군에 따르면 자월도는 연안부두에서 쾌속선으로 1시간으로 갈수 있는 접근성과 훼손되지 않는 자연 그대로의 수려한 경관으로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자월도의 많은 관광지 중에서도 본도 옆 작은 섬인 목섬을 연결하는 구름다리는 드넓은 바다의 해상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섬을 찾는 관광객들이 가장 먼저 찾는 필수 관광코스로 알려졌다.하지만 조성된지 10년이 지나 골조나 기초가 노후돼 이용객의 안전사고가 우려된다.이에 군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민원 해결을 이유로 민간건설업체로부터 유흥 접대를 받은 인천시 강화군청 소속 공무원들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1일 인천지법 등에 따르면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화군 소속 5급 공무원 A씨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6급 공무원 B씨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은 현재 직위해제된 상태다.강화 건축 관련 부서 공무원에게 향응을 제공해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건설업체 임원과 직원도 각각 징역형의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유죄가 입증됐다.이들은 2017
[한국뉴스 양선애 기자] 시민사회단체가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는 ‘평화도시 인천’이라는 이름으로 추진해온 그간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인천을 '전쟁의 도시'로 다시 각인시킬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반면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와 중요성이 2차 세계 당시 노르망디상륙작전과 비견할 만하다며 기념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2025년에는 국제행사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발표했다.11일 유 시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부터 확대 추진하는 73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에 대한 의의와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이번
[한국뉴스 양선애 기자]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2025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에 신설되는 3개역의 역명을 짓기 위해 시민 의견을 받는다.11일 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역명 추천은 의견수렴 기간인 9월 11일부터 10월 11일까지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로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계양역부터 검단신도시를 잇는 인천도시철도1호선 검단연장선 건설사업은 총 길이 6.825㎞로, 2017년부터 2025년까지 사업비 7277억 원이 투입된다.현재 공정률은 75%이다.이번에 신설되는 정거장은 3개소로 각
[한국뉴스 박창우 기자]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중단과 윤석열 정부 규탄,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금지를 요구하는 3차 범국민대회가 지난 9이 서울 세종대로 사거리 일원에서 개최됐다.1만5천여명이 모인 이날 가두 행진과 집회에는 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등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과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등이 참여했다.김수동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는 “하다하다 안되니 국민적 불안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몸부림을 낡아빠진 북한 타령으로 돌리고 있다”면서 “후쿠시마 핵오염수를 바다에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시가 지난 28년간 유지된 2군·8구의 행정체제를 2군·9구 체제로 바꾸기 위해 개편 법률안을 입법예고하고 법 제정 절차를 본격화한다.10일 시에 따르면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한 지역 의견수렴과 지방의회 의결 절차가 모두 마무리돼 행정안전부가 오는 11일 '인천시 제물포구·영종구·검단구 설치에 관한 법률(안)'을 입법예고한다..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은 생활권 분리에 따른 주민 불편 해소, 미래 행정수요에 대한 선제 대응, 맞춤형 지역발전 기반 조성을 위해 중구와 동구를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통합 조정하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시가 폐기물소각장 예비후보지 영종도 5곳 선정에 대해 반발하는 지역주민을 설득하려고 했다가 낭패를 봤다.주민들이 간담회장으로 몰려와 행사를 무산시켰다.8일 오후 2시 30분 중구청 제2청사에서 예정된 서부권 자원순환센터(소각장) 영종지역 주민대표 간담회는 '영종 소각장 예비후보지 우선 철회'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항의로 몸싸움이 벌어지며 파행됐다.주민들은 서부권 소각장 입지선정위원회가 이미 영종지역 5곳에 대한 소각장 예비후보지를 선정한 상태에서 열리는 어떠한 간담회나 설명회도 '회유용'에 불과하다며 간담
[한국뉴스 양선애 기자] "이상 동기 범죄와 강력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치밀한 수사와 철저한 공소유지로 죄에 상승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송강 신임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의 취임 일성이다.송 지검장은 지난 7일 인천시 미추홀구에 위치한 인천지검에서 취임식을 갖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형사사법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과 직결된 사건들을 신속하고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형사법 개정으로 검경간 '사건 핑퐁'으로 업무가 지연되는 등 국민의 불편이 가중됐다"며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는 지향점을 향해 가면
[한국뉴스 박창우 기자] 인천 북항 배후부지 체육시설 조성사업과 관련해 인천항만공사(IPA) 전현직 임직원이 뇌물 요구 의혹을 받고 압수수색 대상이 됐다.7일 IPA 등에 따르면 인천지방검찰청은 이날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IPA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검찰은 사무실 컴퓨터와 관련 문건 등을 압수했다.IPA는 검찰 조사 전 민간업체에 뇌물을 요구했다는 의혹으로 모 임원과 직원 등을 상대로 특정감사를 벌였다.이후 모 임원은 퇴사했고 직원은 직위해제됐다.이들은 올해 상반기 북항 배후부지 체육시설 조성사업 중 민간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