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김종국 기자] 17년 검찰 수사관 생활을 정리하고 해경에서 맞은 세월호 참사, 혼란스러운 국면에서 인생을 바꾼 중국 영사 생활의 시작, 그리고 고향 뒷동산의 이름을 딴 '물무산' 법무사무소 개소, 이강원(53·사진) 대표의 지난 30여 년은 선 굵은 한 편의 영화를 닮아 있었다.산전수전(山戰水戰)을 온 몸으로 치른 지금의 그는 오히려 편안하고 충만해 보인다.최근 중국 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관에서 영사로 활동한 경험담을 담은 '특명, 재외국민을 보호하라'는 책을 출간한 이 대표를 한국뉴스에서 만나 차 한잔 나누며 그의 인생
[한국뉴스 김종국 기자] 코로나19로 비대면 물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온라인 쇼핑의 확대와 택배 서비스의 일상화 등 국내 물류산업은 급격한 양적 성장을 겪고 있다.하지만 그 속을 채울 스마트 물류설비 분야는 질적 성장을 함께 이루지 못했다.일본, 독일 등 기술 선진국은 일찌감치 물류자동화 분야를 선점해 한국의 물류센터를 그들의 장비로 채우고 있다.한국형 스마트 물류설비 및 시스템 개발이 시급하다.인천기업들이 먼저 움직였다.경기도 중소기업도 함께 했다.물류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의 물류특성에 적합한 설비와 시스템을 직접 제
[한국뉴스=이정규 기자] 1995년 개교 이후 25년간 인천지역 기술 인재를 양성했던 청학공업고등학교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청학공업고등학교는 기존 기계과 위주의 학과편성을 탈피, 2019년 바이오화학과, 2020년 스마트전자과로 학과를 개편한 데 이어, 2021년 말에는 인천바이오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게 된다. 이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산업이자 인천의 8대 전략산업으로 육성되고 있는 바이오산업의 기술인재 육성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장차 송도 글로벌바이오시티와 연계·협력하는 학교로 거듭나게 되는
이창렬 인천브라스밴드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가 지난 2019년 열린 제2회 정기연주회에서 트럼펫 연주하고 있다.[한국뉴스=이정규 기자] 최근 ‘인천 브라스밴드 오케스트라’가 공식적인 정기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창렬 음악 아티스트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오케스트라의 특성상 악기별로 파트별 연습과 전체 연습까지 쉽지 않았다”며 “정기공연을 앞두고 이번 공연을 무사히 치룰수 있을까 걱정됐지만, 단원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다시 한 번 정기공연을 무사히 진행하며 ‘인천 브라스밴드 오케스트라’의 격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
[한국뉴스=김선근 기자] 추석연휴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그동안 홀대받고 있던 전통한과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한식의 세계화가 진행되고 있어 김, 김치, 불고기, 식혜, 라면, 소주 등 거의 모든 한식제품과 포도, 딸기, 배 등의 과일까지 글로벌 음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지만, 한과는 아직 국내에서도 추석과 명절, 제사나 결혼식 등에서 쓰이는 특별음식 취급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까레몽협동조합 김봉수 이사장이 기존의 제빵기술과 결합한 새로운 한과제품 ‘현미 전통과자’를 시장에 출시했다.‘현미 전통과자’는 현재 까레몽
[한국뉴스=전슬기 기자] 과거 ‘특별한 날’에나 먹었던 짜장면은 이제 누구나 먹을 수 있는 국민음식이다. 집에 혼자 있다가도 먹을 게 없으면, 배달 어플을 통해서도 쉽게 주문할 수 있다. 하지만 중식도 사람이 먹는 음식이기 때문에, 맛이 없으면 사람들의 외면을 받는다. 초가을 바람이 부는 어느 날, 서구 가좌동에서 청년키움식당 인천미추홀점 ‘쪽짜장짬뽕’을 운영하고 있는 미추홀중식협동조합 선철규 이사장을 만났다.선 이사장은 원래 고시공부를 하던 사람이었다. 공부를 포기하고 고깃집을 시작했다가, 음식점으로 선회했다.“한 때 강남에서 프
[한국뉴스=이대호 기자] 새로운 가족인 반려동물과 관계된 인구가 1천만 명을 넘어섰지만, 반대급부로 반려동물 학대와 유기에 대한 문제가 새로운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특히 반려동물 유기가 잦았던 여름휴가 기간에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기 악화까지 겹치며 반려동물 유기 건수가 크게 늘었다.현재 우리나라는 2014년부터 반려인들의 책임을 강화하고, 유실 및 유기동물의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동물등록제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매년 유기되는 반려동물의 수가 증가 추세에 있기 때문에 반려동물에 대한 보호법, 반려동물 교육 의무화 강
[한국뉴스=김선근 기자] 주안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는 45년 역사를 가진 공공직업훈련기관으로 그 동안 15만 명의 산업인력을 배출했다. 남인천캠퍼스는 급격하게 진보하고 있는 기술의 변화 수준에 맞춰 맞춤형 산업인력을 공급하고, 기존 산업체 재직자들에게도 최신의 기술을 재교육시키며 국가 산업인력의 기술수준을 제고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극심한 취업난 속에서도 80%에 육박하는 졸업생들의 취업률은 ‘졸업이 곧 취업’이라는 등식을 성립시키며 타 전문 교육기관들의 부러움의 대상이기도 하다.2019년 4월 허재권
[한국뉴스=이정규 기자] 올해 초반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세계 확산으로 세계 물류 흐름이 주춤하며 글로벌 경기가 급속도로 위축되고 있다. 여기에 내수시장의 불황과 맞물려 2중고를 겪고있는 국내 대부분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경기에 대한 불투명에도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형국이다.이에 정부에서는 대대적인 중소기업 지원과 ‘그린뉴딜정책’을 통해 포스토코로나시대 대한민국은 재차 경제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불황 탈출구가 보이지 않고 있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한국뉴스=전슬기 기자]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쇼핑 같은 비대면 거래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우리가 주문한 물건은 각종 터미널 및 물류센터를 거친 후, 집 앞에 도착한다. 얼마 전에는 한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사람들을 불안하게 했다. 한편으로는, 이제 물류산업이 우리의 인생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는 반증이기도 했다. 현재 물류사업은 4차 산업혁명 중 핵심분야다. 물류창고에 대한 전체적인 프로젝트 매니지먼트를 진행하는 KPM의 정경훈 대표이사는 다른 회사에서 근무하던 중, 당시 해외사업을 하면서 물류창
[한국뉴스=전슬기 기자] ‘국가대회에서 메달을 따는 것보다도 한국 대표가 되는 것이 더 어렵다’는 말이 있을 만큼, 한국 스포츠의 위상은 잘 알려져 있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같은 국가대회에서 ‘당연히 메달을 딸 것이다’라고 기대를 받는 종목도 있다. 이렇다 보니, 이제는 우리나라에서 활약한 선수 중 해외 대표팀의 코치나 감독을 맡은 사람도 볼 수 있다. 인천에서 태어나 양궁종목 선수생활과 코치까지 역임한 이충운 감독(50)은 네팔을 거쳐 현재 스리랑카 양궁 대표팀을 맡고 있다. 이 감독이 네팔로 가게 된 건, 2012년 개최됐던
[한국뉴스=전슬기 기자] 10년 전, 한 예능 방송이 MC들의 어린 시절 꿈을 이뤄준다는 주제를 진행한 적 있었다. 그 중 한 멤버는 아버지가 경찰관이었다며, 자신도 경찰관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그 멤버는 원하는 대로, 서울의 한 지구대에서 며칠 근무하게 됐다.그러나 경찰 특성상, 좋은 일보다는 나쁜 일이 더 많다.그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한 경찰도,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난을 키우는데 이제 난을 둘 자리가 없다’고 말했다.매번 순찰을 나가고, 지구대로 찾아오는 민원인들을 대하는 것이 쉽지 않다. 또 범인들을 상대하면서 분명히 느
[한국뉴스=전슬기 기자] 누구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접한 적이 있을 것이다. 봉사활동에 나선 사람들은 자신의 손이 더러워지는 것을 아랑곳하지 않고,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땀을 흘린다. 이런 뜻을 갖고 결성된 봉사활동 모임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작게는 학교 동아리나 동네 모임, 넓게는 전 세계적으로 이어진다. 그 중 하나가 로타리클럽이다. 로타리클럽은 1905년 2월 23일, 변호사였던 폴 해리스가 시카고 로타리클럽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 어느덧 1세기를 훌쩍 넘긴 지금, 로타리클럽은 전 세계적인
[한국뉴스=전슬기 기자] 아직 기성복이 없던 시절, 양복을 입으려면 직접 맞춰야만 했다. 당시 양복 기술만 있다면, 먹고 사는 데 있어서 지장이 없었다. 그러나 기성복이 생기면서 양복점은 하나둘씩 줄어들었다. 갈수록 맞춤형 양복을 선호하는 사람은 줄어들고 있으며, 요즘은 코로나19로 인해 더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비단 우리나라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그럼에도 기성복 대신, 맞춤 양복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다. 기성복은 그만의 매력이 있다. 나이가 있는 사람들은 기성복보다 편하다는 이유로 기성복을 찾는다. 기성복이 맞지 않거나, 나만
[한국뉴스=양다겸 기자] 지난해 중국 우한에서 최초 발생했던 코로나19 감염병이 지구촌 전체로 확산되면서, 우리 일상생활 모습까지 변화를 주고 있다.현재 대한민국은 과거 사스와 메르스에서 겪었던 혼란과는 달리 이번 코로나19 대처와 관련 의료진의 헌신적인 활동과 정부의 투명하고 적극적인 대처로 선진 의료시스템을 비롯 국가 경쟁력이 새롭게 평가받고 있다.또 포스트코로나시대를 대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들도 시민들의 삶을 정상적으로 돌려놓기 위한 새로운 정책 시도와 노력이 줄을 잇고 있다.이 중 지난해 대통령 표창까지 수상했던
[한국뉴스=양다겸 기자] 2017년 한국의 물류시장 규모는 5조원을 넘어섰으며, 매년 25% 이상의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물류산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견인하고 있으며, 글로벌기업인 아마존과 알리바마는 물론 국내에서도 CJ대한통운, 쿠팡 등이 이 부분에 매년 대대적인 투자를 경신하고 있다. 물류산업의 트랜드는 대량 수송에서 맞춤형 운송서비스 중심으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고,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쇼핑의 확대 등과 함께 B2C 물류서비스의 급격한 증가로 물품 이송조건이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화동하이테크는 물류산업의 핵
[한국뉴스=김선근 기자]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하고 경제자유구역이 위치한 영종국제도시.최근 영종도에는 감염병 전문병원을 뛰어넘는 종합병원 유치가 거론되고 있지만, 현실화까지 최소 3년에서 5년이상이 걸린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응급실을 갖춘 종합병원의 조속한 설립을 요구하고 있지만 수익성 문제로 민자유치 종합병원 설립은 난항을 겪고 있다. 여기에 정부와 인천시는 감영병 확산 방지 등이 포함된 국립중앙의료원 분원인 국립병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영병원, 재난병원 등의 국립종합병원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