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양다겸 기자] 인천 미추홀구의회가 전세사기 피해는 사회·국가적 재난이라며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하지만 정부는 피해자에 대한 주택 경매 우선권을 보장하되 직접 보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27일 발표된 정부 대책에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도 포함되지 않았다.미추홀구의회 이선용 의원이 대표발의한 ‘주택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특별법 제정 및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결의안’이 이날 구의회 본회의에서 전원 찬성으로 의결됐다.결의안은 피해자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해 특별법 제정을 통해 집단적 권리 구제 방안
[한국뉴스 양다겸 기자] 인천시는 본예산 대비 7962억 원이 늘어난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긴급 편성했다.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 긴급지원 60억 원과 중구 상상플랫폼 조성사업 551억 원 등이 반영됐다.27일 시에 따르면 산적한 민생현안 해결과 도시 균형발전 촉진을 위해 올해 본예산 대비 7962억 원이 늘어난 14조7119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긴급 편성했다.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본예산 13조9157억 원에서 5.7% 증가한 규모다.세외수입 2165억 원과 교부세 확충 노력의 성과로 추가 확보한 보통교부세 1999억
[한국뉴스 김종국 기자] 중소기업중앙회 제10대 인천중소기업회장에 황현배(67) 인천산업유통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이 공식 취임했다.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26일 하버파크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신임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지역중소기업회장제는 2007년부터 도입·운영해왔으며 임기 2년 이내의 무보수 명예직이다.신임 황 회장은 1956년 생으로 2003년부터 인천산업유통사업협동조합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글로벌사이버대학교 비즈니스 과정 겸임교수, 인천대학교 MBA 총동문회장으로도 활약했다.2015년과 2017년에는 중소기업중앙회 제6대, 제7
[한국뉴스 양다겸 기자] 늘어나는 항소심 사건과 교통 여건, 관할 구역 면적, 사회경제적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인천고등법원 설치가 시급한 실정이다.이에 범시민사회가 ‘인천고등법원 유치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고법 유치에 뜻을 모았다.인천시에 따르면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천고등법원 유치 범시민 추진위원회가가 공식 출범했다.추진위는 자문부, 홍보부, 시민공감부 등 위원 110명으로 구성됐으며 안관주 인천지방변호사회 회장과 황규철 (사)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위원회는 계류 중인 고등법원 설치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현지시각 22일 파리 3구의 한 사무실에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다음은 송 전 대표가 낭독한 기자회견문 전문이다."이번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습니다. 제가 모든 책임을 지고 대응해나가겠습니다. 먼저 2년 전 전당대회와 관련하여 돈 봉투 의혹 사건이 발생하게 된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세력도, 계보도 없는 저 송영길 당선을 위해 자신의 돈, 시간, 정성을 쏟아 자발적으로 힘 모아주신 의원님
장애인을 최저임금 적용대상에서 제외하는 현행 최저임금법 7조를 삭제해 장애인을 최저임금제도의 적용대상으로 포함하는 법안이 마련됐다.정의당 강은미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는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장애인을 최저임금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는 조항을 삭제하는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했다.강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최저임금 적용제외 장애인의 평균임금은 37만원으로 10만원 이하의 임금을 받는 장애인도 있다.강 의원은 “보호고용이라는 명목하에 고용만 해주면 그게 어디냐는 차별적 인식 속에 장애인들은 매우 낮은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 계양구의회는 지난 17일에 열린 제242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상호 자치도시 부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재외동포청 인천시 유치 지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상호 의원은 이번 결의문을 통해 "근대 이민 상징성을 지닌 역사적 배경과 인천공항 접근성, 편리성, 지역 내 국제기구 및 인프라 활용 등 재외동포가 가장 선호하는 지역임을 고려하면 인천에 재외동포청을 설치하는 것이 합당하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조양희 계양구의회 의장도 "인천은 세계최고의 국제공항과 항만, 광역교통망을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검찰이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보좌관 출신 박 모씨에게 소환 조사를 통보했다.민주당 최대 연구모임인 '더좋은미래'는 이재명 대표에 이어 송 전 대표의 조기 귀국을 요청했다.19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86그룹이 주축인 민주당 의원 모임인 더미래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송 전 대표는 조기 귀국해 모든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했다.더미래는 "귀국을 미루며 외국에서 기자회견을 하겠다는 것은 책임있는 지도자로서 매우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비판했다.민주당에서는 고민정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 서구가 지역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청라 주민단체와 소통간담회를 가졌다.지난 3일 청라미래연합과, 18일에는 청라시민연합과 현안을 논의했다.서구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청라 내 각종 국·시책 개발사업 등 현안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며 보다 효율적인 구정 운영 방향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주민들은 ▲청라소각장 이전·폐쇄에 따른 기존 부지 활용방안 ▲심곡천, 공촌천 개선 정비사업 추진 ▲북인천IC 서울 방향 진출로 개통 등을 요청했다. 강 구청장은 “청라 주민들의 구정에 대한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소통에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정의당 인천시당이 인천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잇따른 사망과 관련해 "정부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에 대한 사회적 타살을 멈춰라"라고 비판했다.18일 정의당 인천시당은 성명을 통해 "피해자들의 죽음은 미추홀구 전세 사기 조직 남모씨 일당에 의한 타살이며, 이를 방조하고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게 절망만 준 정부에 의한 타살"이라고 규정했다.정의당은 전세사기는 사회적 재난이라며 전국 곳곳에서 전세사기가 횡행한 것은 개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이를 가능하게 만든 사회적 문제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전세 피해자들은 정부에게 전세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가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송영길 전 대표의 귀국을 요청했다.17일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 대한민국의 공당으로서 이번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당 대표로서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민주당은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정확한 사실 규명과 빠른 사태 수습을 위해서 노력하겠다"며 "송영길 전 대표의 조기 귀국을 요청했다"고 했다.한편, 송영길 전 대표는 돈 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이
세월호 희생자 9주기 추모식이 인천가족공원에서 열렸다.일반인 희생자 유가족 협의회장은 “세월호 참사의 진실은 아직도 바다 깊은 곳에 있지만, 우리가 기억하고 계속 관심을 두면 진상은 규명될 것”이라며 “우리사회가 희생자들을 온전히 추모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세월호가 우리사회에 던졌던 국가의 역할과 책임, 그리고 시민 안전이라는 화두는 여전히 허상으로 맴돌고 있다. 지난해 10월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핼러윈 축제에 참여했던 젊은이들은 길을 걷다가 밀집, 압사 사고를 당했다.국가의 역할은 무력했고 시민 안전은 또 한번 짓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1년 전당대회 당시 돈 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의 '개인적 일탈'이라고 일축했다.14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에 체류 중인 송 전 대표는 전당대회 돈 봉투 논란에 대해 이 전 부총장의 개인적 일탈 행위이지만 도의적 책임이 있는 만큼 국민께 죄송한 마음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정치권은 송 전 대표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돈 봉투 사태를 빠르게 '일탈 행위'로 규정하고 자신과의 관련성에 선을 그었다고 분석했다.이에 대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박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이정근 돈봉투 리스크'로 의원실 압수수색을 당한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이 "검찰의 국면전환용 기획수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야당탄압에 맞서겠다고 13일 밝혔다.윤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검찰의 압수수색은 이미 입장을 밝힌바와 같이 야당 전당대회를 겨냥한 초유의 정치탄압"이라며 "최소한의 사실관계도 없이 이루어진 국면전환용 무리한 기획수사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이어 "일부 언론의 본 의원의 녹취관련 보도는 다른 상황에서 다른 취지로 한 발언을 상황과 관계없이 마치 봉투를 전달한 것처럼 단정해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검찰이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의 지역구 사무실과 자택 등을 비롯해 20여 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윤 의원은 즉각 입장문을 내고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다.12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와 관련해 윤 의원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컴퓨터 파일과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검찰은 강래구 전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장이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을 통해 윤 의원 측에 불법 자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대해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지역 10개 군수·구청장이 오는 6월 5일 출범하는 재외동포청을 인천에 설치할 것을 촉구했다. 인천 군수·구청장 일동은 최근 열린 군수·구청장 협의회에서 ‘재외동포청 인천 설치 촉구 결의문’을 낭독하고 재외동포청은 반드시 인천에 설치돼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외교부는 오는 6월 5일 출범하는 재외동포청 소재지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이에 군수, 구청장들은 결의문을 통해 "인천은 세계 최고 국제공항과 항만, 우수한 광역 교통망이 있어 재외동포의 편의 측면에서 최적지이고 이민 역사의 출발지로서 재외동포
[한국뉴스 박창우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10일 인천을 방문한 자오하오즈(赵豪志) 중국 칭다오시장 등 대표단을 접견하고 양 도시 간 지속적인 우호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과 칭다오는 1995년 9월 우호도시 결연 이후 경제무역, 항만, 물류, 문화, 인적교류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우호도시 체결 20주년인 2015년에는 유 시장이 중국 주요도시와 관광 및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칭다오시를 방문하기도 했다.자오하오즈 시장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3년만에 처음 인천을 방문했지만 환영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외교부가 관련 법률상 오는 6월 5일 개청되는 재외동포청 소재지를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5일 "재외동포청은 외교부 산하 기관이라 외교부가 결정하는 형식이 되겠지만 관계부처 및 대통령실, 국회 등과 협의를 거치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관련해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옹진군)은 7일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결과 발표날까지 관계기관 설득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배 의원은 ‘인천 국회의원들이 재외동포
4.5 재보궐선거 결과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물론이고 정의당까지 술렁이고 있다.최대 관심사였던 전주을 국회의원 재보궐은 강성희 후보가 최종 당선되며 진보당 최초로 국회의 문을 열어 젖혔다.전주을 표심은 윤석열 정부와 집권여당, 그리고 덩치는 커졌지만 무기력한 민주당에 대한 불만을 여실히 보여줬다.여기에 진보진영의 대안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정의당에 대한 시민들의 실망이 더해져 향후 진보세력의 중심축이 진보당으로 옮겨질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나온다.민주당은 전주을에서 이상직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하
[한국뉴스 김종국 기자] 정의당 인천시당이 청소년 무상교통과 인천시민은 월 3만원이면 지하철과 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하는 무상교통 정책을 제안했다.5일 정의당 인천시당은 인천시청 기자회견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만원 프리패스 도입으로 시민들의 교통복지를 책임지고 기후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했다.앞서 정의당은 지난달 16일 '대중교통 3만원 프리패스 도입 운동본부'를 발족했다.문영미 시당위원장은 "오늘을 시작으로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무상교통 실현을 위한 첫 단계로 청소년 무상교통과 인천시민 월 3만원 프리패스 정책을 추진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