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이정규 기자] 인천시가 2025년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사용 종료와 독자적인 매립지 추진과 관련, 서울시와 경기도와의 법적 공방에 대비해 대응체계도 마련한다. 시는 수도권매립지 관련 소송 대응 업무를 전담하는 변호사 1명을 신규 채용해, 내년 1월부터 근무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이는 인천의 ‘수도권매립지 2025년 사용 종료’ 방침에 강력하게 반발이 예상되는 서울시와 경기도, 환경부의 소송 제기 가능성에 대비한 포석이다.현재 인천시와 서울시·경기도·환경부는 수도권매립지의 사용종료 시점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
인천시가 연세대와 세브란스병원 및 사이언스파크(YSP) 설립을 위한 협약을 맺지만 사업종료 시점만 늦춘 '도돌이표 협약'이라는 지적이 나온다.1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박남춘 인천시장 집무실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인천시·연세대·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간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 협약'이 체결됐다.협약식에는 박 시장,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서승환 연세대 총장, 장현근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 대표가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시(경제청)는 송도 11공구 34만2천219㎡의 땅을 송도국제화복합단지㈜(SPC)에 제공하고, SPC는 아파트와
인천시 중구 을왕‧남북‧덕교‧무의동 등 4개 지역이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에서 전격 해제됐다.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 의결에 따라 읍면동 단위로 부동산 규제지역 지정이 가능한 주택법이 개정됐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도‧농 복합지역 등 지역별 여건 차이가 현격한 인천 일부지역을 이날 자정을 기준으로 규제지역에서 해제했다.국투부는 이들 지역이 기존 조정대상지역 중 전국 평균보다 부동산가격 상승률이 낮고, 최근에 급등한 사례도 없는 것으로 상세조사를 통해 파악했다.또 주택분포‧거래량 및 지역 현황분석 등을 거쳐 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유엔(UN) 사칭 사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극성을 부리고 있다.18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동북아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유엔 사칭 사기에 대한 보도자료를 배포한 이래, 현재까지도 하루 평균 3~4통의 사기 관련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특히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등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이용한 비대면 유엔 사칭 사기가 폭증하고 있다.이들은 SNS 사칭 계정을 이용해 불특정 다수에게 접근해 친분을 쌓은 후 송금을
인천 중구 을왕리와 무의도에 대한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규제가 우선 해제될 전망이다.원도심 전역에 대한 조정대상지역 해제는 내년 상반기에 검토된다.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은 17일 의원실에서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과 정책 협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허 의원은 이 자리에서 "부동산 규제지역을 읍·면·동 단위로 지정할 수 있게 하는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만큼, 부동산 규제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동 단위 규제와 규제에 대한 해제 요건을 완화하는 등 원도심을 배려하는 정책
[한국뉴스=김향훈 기자] 경기도 김포시 대명항이 경인 서북부의 명품 관광어항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김포시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대명항의 어항·어업기반 정비, 관광기반 구축, 주민참여강화 등 3가지 전략사업을 진행한다.대명항의 낡은 어업시설을 정비하고 관광객이 오랫동안 머무를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문화복합 관광 허브로서 대명항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대명항은 경기 서북부의 유일한 지방어항 어촌으로 61가구 주민 103명 중 고령인구가 59명에 달하고 있다. 하지만 어민들이 당일 연안에서 잡은 싱싱한 수산물을 직접
[한국뉴스=김종국 기자] 이우종 청운대학교 총장이 대전세종충남지역 총장협의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대전세종충남지역 총장협의회는 지난 11일 ‘2020 정기총회 및 하반기 총장협의회'를 화상회의(줌)로 개최하고 이 총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1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서울대 대학원 공학 박사 출신인 이 총장은 가천대 공과대학 도시계획과 교수,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경기도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위원,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학술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8년 12월
[한국뉴스=이정규 기자] 인천 서구는 지난 16일 지역화폐 '서로e음'의 발행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서로e음' 발행액 1조원 돌파는 지난해 5월 출시후 19개월 만이다.현재 '서로e음' 사용자 수는 39만여명으로 집계됐으며, 서구 주민 중 지역화폐 발급이 가능한 46만명의 9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인천 서구의 지역화폐 '서로e음'은 인천 지역화폐 '인천e음'과 연계된 카드로 인천 10개 군·구 중 '인천e음'의 연계 카드를 선보인 것은 서구가 처음이었다.현재 서구는 '서로e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공공
..고려대학교 최재성은 노래도 잘 불러...대학 친구 중에 나보다 민중가요를 더 잘 불렀던 친구가 있었다. 녀석의 별명은 ‘고대 최재성’이었다. (최재성 : MBC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남자 주인공. 그 시절 최재성의 ‘멋짐’에 대해서 아시는 분은 다 아시시라~) 친구는 대학시절 “알흠다운 꽃 미모와, 박력 있는 말솜씨”로, 주위의 숙명여대, 서울여대는 물론, 멀리 신촌의 이화 여대생의 마음까지 훔치며 행복한 대학 시절을 보냈다. 특히 그 친구는 노래를 부를 때, 중저음의 멋진 목소리에 슬쩍슬쩍 꽃미소까지 날렸기 때문에, ’ 광
[한국뉴스=김종국 기자] 2017년 9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인천시 미추홀구 창업마을 ‘드림촌’ 조성사업이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사업을 중단한 지 1년 2개월이 흘렀다.당초 계획대로라면 지난해 12월 착공해 내년 10월이면 지하 1층·지상 12층, 6천700㎡ 규모 이상의 청년창업 융복합건물이 미추홀구 용현동에 세워졌을 것이다.현실은 달랐다.미추홀구 용현동 664-3 일원의 7천여 ㎡의 터에는 오랜 세월 잡초만 무성하다.사업부지 인근 대단위 아파트단지 주민들은 단지 앞 창업마을 조성을 결사 반대했다.반대 사유는 지
[한국뉴스=김종국 기자] 코로나19로 올해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은 업종은 여행업, 가장 큰 수혜를 누린 업종은 방송업으로 나타났다.16일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내놓은 ‘코로나19가 가져온 소비 행태의 변화’ 보고서에는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지난해 1~10월과 올해 1~10월 간 신용·체크카드의 매출 데이터와 무승인 매입 테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행사의 매출이 –78%를 기록해 매출 감소 상위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면세점(-73%), 영화·공연장(-72%), 항공사(-67%), 요양·복지시설(-58%), 테마파크(-57%
[한국뉴스=김종국 기자] 지속되는 코로나19 여파로 인천지역 고용상황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16일 경인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인천지역 고용률은 61.8%로 지난해 같은 달(62.8%) 보다 1.0%p 하락했다. 누적 취업자는 157만4천 명으로 같은 기간 2만 명(-1.2%)이 감소했다. 지역 내 고용률의 감소는 대면 서비스를 주로 하고 있는 도소매·숙박·음식점업(-4만3천 명)에서 두드러졌다.다만 전기운수․통신․금융업과 건설업,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서비스업에서는 취업자가 일부 증가했다.실업률은 4.3%로
[한국뉴스=김종국 기자] "결국 코로나19 시대에 가장 빛을 발하는 조직은 민(民)도 관(官)도 아닌 사회적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경제조직일 수밖에 없다."김용구 더좋은경제사회적협동조합 센터장이 '코로나19 시대'에 사회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우리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제시한 대안(커뮤니티 케어)이다.김 센터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공공시설 출입제한과 집합금지가 강화되면서 특히 노인과 어린이들이 갈 곳을 잃고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그는 "초등학교 저학년과 맞벌이가정, 한부모가정 등에서 아이들 학
[한국뉴스=김종국 기자] 인천국제공항에 근무하는 1만여 노동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6개 노조가 모여 인천국제공항노동조합연합(인국공연합)을 출범했다.인국공연합은 15일공항 제1여객터미널 CS아카데미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연합 단체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노조(장기호 위원장), 인천공항시설관리노조(박후동 위원장), 인천공항시설통합노조(김도하 위원장), 인천국제공항민주노조(주진호 위원장), 인천공항보안검색서비스노조(공민천 위원장), 인천공항보안검색운영노조(공인수 위원장) 등 인천공항 본사와 제1·2·3 자회사를 대표하는 6개 노조 4천여 명
[한국뉴스=김종국 기자] 신도시 조성사업 등 앞으로 대규모 주택단지를 개발하려는 사업자는 폐기물처리시설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15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폐기물시설촉진법’ 및 동 시행령이 개정돼 지난 10일부터 시행됐다.이에 따라 계양 3기 신도시 등 공동주택단지 또는 택지 개발 조성면적이 30만㎡ 이상인 지역은 폐기물처리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또 시설부지와 주택이 맞닿은 경우나 시설부지부터 300m 이내에 20가구 이상의 주택이 있는 경우에는 폐기물처리시설을 지하에 만들어야 한다.이번 법 개정으로 폐
KBS 열린음악회- 이정석의 첫눈이온다구요(동영상출처=KBS Kpop)...첫눈을 판정하는 권한을 가진 종로구 송월동 기상 관측소...서울에 많은 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이미 지난 10일 새벽에, 서울에 첫눈이 '눈곱'만큼 내렸다고 발표했으나, 동서고금을 통해서 전설처럼 전해져 오는 금언(!), “자고로 첫눈은, 내가 직접 봐야 첫눈으로 인정한다”라는 말처럼, 필자는 물론, 주위의 서울 시민 누구도, 첫눈을 봤다는 사람이 없으니, 솔직히 기상청의 관측을 인정하고 싶지는 않다. 게다가 필자는 기상청이 말한 10일 새벽에, 01시부터
[한국뉴스=박평순 기자] 인천 미추홀구와 연수구, 남동구 기초단체장으로 구성된 ‘남부권 자원순환 정책협의회’가 소각장 새로운 증설 반대와 시의 반입량 조정권 위임 등의 입장을 담은 합의문을 정식 공문으로 인천시에 제출키로 했다.김정식 미추홀구청장과 고남석 연수구청장,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지난 12일 연수구청에서 ‘제1차 남부권 자원순환 정책협의회’를 열고 협의회 운영과 남부권 소각장에 대한 입장이 담긴 합의사항에 서명했다.이자리에서 3개 구청장은 “인천시 자원순환센터 예비후보지 철회와 연수구 소각장을 3개 지자체 생활폐기물 전용 소
전 세계를 움츠러들게 한 코로나19 사태에 직면해 우리사회는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위기를 극복해내고 있다. 그러나 검찰과 언론의 비정상적인 행태로 인해 모든 국민이 끝없는 소모적 논쟁에 휘말려 들었으며 그 과정을 통해 검찰 권력의 저급한 민낯을 확인했다. 검찰은 지난해 대통령 인사권에 대한 도전을 시작으로 촛불 시민의 검찰 개혁에 대한 열망을 꺾으며 집요하게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려는 데만 몰두해왔다. 최근 99만 원 불기소 세트라는 어처구니없는 제 식구 감싸기에서 보인 것처럼 지금도 검찰의 폭주는 멈추기는 커녕 점점 더 안하
[한국뉴스=양다겸 기자] 인천시는 오는 2025년까지 3,544억원을 투입해 음악산업 육성 및 공연장을 확충할 계획이라며 '음악도시 인천 마스터플랜'을 13일 발표했다.앞으로 시는 ▲아트센터 인천 2단계 건립 ▲인천문화예술회관 전면 리모델링 ▲시립 국악관현악단 창단 ▲음악산업 전문인력 아카데미 개설 등 총 39개 사업을 추진한다.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인천의 음악적 역사성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생활음악·음악산업·음악축제를 조화롭게 육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음악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뉴스=이정규 기자] 인천지역 시민단체가 국가보안법 폐지와 이석기 (전)의원의 석방을 촉구했다.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사건 피해자 인천구명위원회(이하 인천구명위)는 12일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 강당에서 ‘이석기 의원 석방을 촉구하는 랜선집회’를 열고 이석기 의원의 연말 특사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호소하고 나섰다. 이날 집회는 전국 30여 곳의 거점을 동시에 연결하는 온라인 문화행사 형식으로 개최됐다. 코로나 방역수칙을 고려해 각 지역 행사에는 50명 미만으로 참가를 제한했으나, 랜선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