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청의 정기 인사가 편향적인 인사라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됐다.16일 제보자에 따르면 동장으로 전출을 희망하는 직원은 관련 업무 경험이 없는 보직에 임명되고 퇴직을 앞둔 직원은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동장으로 발령됐다.또 지역 개발 및 공원 녹지시설에 대한 주민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관련 분야 주요 요직을 행정직이 맡아 전문성이 결여됐다는 지적이 나왔다.이에 대해 구는 이번 인사가 직렬에 맞춰 정상적으로 적재적소에 배치됐다는 입장이지만 일부 당사자들은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서구청 직원 A씨는 "인사철마다 문제가 발생하지만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이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고발 당했다.12일 인천지역연대,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인천지방경찰청을 방문해 허식 의장을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이달 초 허 의장은 '5‧18은 DJ세력 ‧ 北이 주도한 내란'이라는 내용이 담긴 신문을 동료 의원 40명게 배포해 큰 물의를 빚고 있다.앞서 대법원이 광주 시민들에 의해 이루어진 5‧18민주화운동을 헌정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정당한 행위라고 판단했고, 박근혜 정부 정홍원 국무총리는 국회 대정부질의에서 5‧18민주
옛 수인선 협궤열차의 방향전환에 사용됐던 520㎡ 규모의 전차대 유구가 출토됐다.11일 연수구에 따르면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302 일원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 부지에서 과거 협궤용 기관차 등의 방향을 전환, 회차시키는데 사용한 회전식 '전차대' 유구가 출토됐다.발굴은 지난해 10월 1천㎡에 대한 시굴 및 조사 과정에서 이뤄졌다.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 시행자 삼성물산은 발굴조사가 필요하다는 자문위원회 의견을 거쳐 그 해 11월 17일까지 520㎡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를 완료했다.발굴 지점인 옛 송도역은 경기도 수원시부터
법원이 가습기 살균제 가해기업에 대해 1심을 뒤집고 유죄 판결을 내렸다.서울고법 형사5부는 11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SK케미칼 전 대표와 애경산업 전 대표에게 금고 4년을 선고했다.관계 직원들도 금고형 또는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제품 안전성 검사 미이행, 제품 출시 후 관찰의무 미이행 등을 지적하며 사망 등 피해자들이 고통을 인정했다. 이에 따라 인천지역 가습기 살균제 피해 신고자 545명에 대한 법적 구제와 피해보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현재 545명 중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특별법'에 의해
인천대학교에 공공의대를 설립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요구가 높다.11일 공공의료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범시민협의회는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의료 취약지 인천에 공공의료를 강화하고 인천대에는 공공의대를 설립해야 한다며 인천시민 1천명이 참여한 궐기대회를 열었다.궐기대회는 이광호 인천평화복지연대 사무처장이 진행을,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이 경과 보고를 했으며 김교흥・박찬대・배진교 국회의원, 황효진 인천시 정무부시장, 장성숙 인천시의원, 지역 맘카페 회원 등이 참여했다.인천대 박종태 총장은 결의문을 통해 의대 정원 증원 규모와 필수
인천 서구는 ‘2024년 서구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사업’에 참여할 공동체를 모집한다.11일 구에 따르면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사업을 통해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지원해 주민 간 소통과 협력의 관계망을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활동을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다.지원사업 유형에는 ▲초기지속형(소규모 모임지원, 최대 200만원), ▲성장발전형(주제별 활동지원, 최대 400만원), ▲사회적경제전환형(사회적경제조직 전환 컨설팅 등 지원, 최대 500만원) 등 3개 유형이 있다.신청기간은 오는 18일부터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며 유명을 달리한 고(故) 김경현 사회복지사에 대해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직장 내 괴롭힘 금지를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인이 지난 10월 4일 숨진 지 약 100일 만이다.10일 민주노총 정보경제서비스연맹 다같이유니온에 따르면 연수구에 위치한 A사단법인에 대한 노동청의 수시 근로감독 결과, A법인의 사용자가 근로기준법 제76조의 2항 직장 내 괴롭힘의 금지를 위반한 사실이 확인돼 과태료 처분됐다.고인은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유서에 A사단법인에 다니면서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남겼다.반면 A법인 대표는 "업
인천 검단시민연합이 10일 국토교통부에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ㆍ김포연장에 대해 '인천시안'으로 조속히 발표하라고 촉구했다.이 사업은 서울 방화역에서 검단신도시를 거쳐 김포 장기역까지 23.89㎞을 5호선을 신설해 연결하는 사업이다.'인천시안'은 검단 3개 역사 설치이며 '김포시안'은 검단 1개 역사 설치다.사업비는 약 3조원이다.검단원당지구연합회, 서구주민환경총연합회, 검암리조트시티연합이 참여하고 있는 검단시민연합은 검단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5호선 연장은 '인천시안'으로 확정돼야 한다고 요구한다.이들 단체는 급속히 인구가 증가하는
해양경찰청은 해양 범죄 피해자에 대한 2차 피해를 예방하고 심리적 안정을 통해 신속히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범죄피해자 보호 기금'을 올해 최초로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선상에서 발생하는 폭행·감금 등의 범죄는 선박이라는 공동의 제한된 공간으로부터 피해자와 가해자를 신속히 분리할 필요가 있다.하지만 범죄 피해를 본 선원 중 일정한 주거가 없거나 선박에서 숙식을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어서 추가 피해를 방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별도의 장소에 숙박할 수 있도록 보호 조처를 할 수 있게 됐다.범죄
인천지역 장애인 인구는 15만1035명으로 전체 인구의 5.1%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7일 인천시 장애인통계 결과에 따르면 2022년 12월 31일 기준 인천시 장애인 인구는 15만1035명으로 전체 인구 296만7314명의 5.1%를 차지했다.이는 전년보다 2389명(1.6%) 증가한 수치다.성별로 보면 남자는 8만9666명(59.4%), 여자는 6만1369명(40.6%)이고, 성비는 여자 100명당 남자 146.1명으로 나타났다.또 전체 장애인 인구 중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 35.7%, 신체적 장애가 있는 장애인은 87
북한이 5일 오전 해안포 200발을 북방한계선(NLL) 인근으로 쏴 인천 연평도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주민들의 인명 피해는 없었다.5일 합동참모본부, 옹진군에 따르면 북한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200여발 이상의 사격을 실시했다.해안포는 NLL 이북 북한 쪽 바다로 떨어졌다.그러나 연평도 주민들은 정오를 기해 대피령을 받고 인근 대피소로 몸을 피신해야 했다.백령도 주민들도 대피 방송에 따라 가까운 대피소로 이동했다.인천~백령도, 인천~연평도행 여객선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 포털 불공정행위 근절 범 언론대책위원회 대표 7명은 지난 4일 세종시 어진동 소재 공정거래위원회를 방문해 포털 ‘카카오 다음(Kakao Daum)’의 뉴스검색 기본값 변경으로 피해를 본 풀뿌리 언론에 대한 카카오의 우월적 지위 남용과 불공정 거래행위 중지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이의춘 한국인터넷신문협회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공정거래위 관계자와 1시간 30분 동안 면담을 갖고 ‘카카오 다음’에서 컨텐츠 제휴사 외 검색제휴사의 뉴스검색에서 제외하도록 기본값을 변경한 것은 우월적 지위를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돈봉투 살포 의혹을 받고 있는 송영길 전 대표를 재판에 넘겼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4일 정당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송 전 대표를 구속한 상태로 기소했다.송 전 대표는 2021년 4월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과정에서 의원들에게 전달할 돈봉투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를 통해 수 억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하지만 송 전 대표는 일체의 혐의를 부인하며 이번 수사는 검찰의 기획수사이자 보복수사라고
인천 서구청 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 관련해 피해 신고를 했지만 구가 늑장 대응했다는 보도 이후 '괴롭힘이 인정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3일 서구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직장 내 괴롭힘 피해사건에 대해 가해자 2명을 대상으로 징계위원회가 개최된다.준공무원 신분인 A씨는 2021년 하반기부터 상사 및 동료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주장했다.이로 인해 A씨는 '상세 불명의 적응 장애' 진단을 받았다.당시 그는 2개월간 질병휴가를 내고 치료를 받았다.이후 A씨는 서구청에 피해신고서를 접수했다. 구는
검단신도시 주민들이 요구하는 지하철 역명이 채택되지 못했다.검단중앙역이 아닌 인천원당역을 심사위원들이 선정했다.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인천시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심의를 다시 한번 진행하고 최종 결정을 하겠다는 입장이다.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는 2025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3개 역명을 심의위원회가 아라역(101역), 인천원당역(102역), 검단호수공원역(103역)으로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이번 행정예고를 통해 오는 22일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설명했다.그동안 검단미래시민연
인천에서 처음으로 피해장애아동쉼터가 문을 열었다. 2일 인천시사회서비스원에 따르면 최근 인천시피해장애아동쉼터를 개소하고 운영을 시작했다.쉼터는 학대 피해 장애아동들이 잠시 머무는 장소로 2차 피해를 막고 안전한 장소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면서 일상을 회복하도록 지원한다.남‧여아동 공간을 분리해 운영한다.성별 최대 정원은 4명씩, 총 8명이다. 만 18세 미만이면 입소 가능하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이 쉼터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인력을 최대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시설장을 포함해 모두 12명이다. 조리사도 별도로 둬 생활지도원들이
인하대학교 해양과학과 해양동물학연구실 김태원 교수 연구팀은 흰발농게의 숨겨진 소리 생태를 밝혀냈다.연구팀에 따르면 흰발농게는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2급이며 해양수산부가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한 인천의 깃대종이다.연구팀은 여름철 수컷이 집게발을 흔들고, 소리를 전달하는 등 암컷에 구애하는 현상을 분석했다.흰발농게 수컷은 암컷을 집으로 부를 때 집게발을 흔들며 구애춤을 추는 것뿐 아니라 다리를 떨어 땅으로 소리를 전달한다고 설명했다.이를 ‘북치기(drumming)’라고 하는데 사람은 공기를 매질로 전달된 파동으로 음악을 듣지만 흰발농게
인천 연수구는 내년 8월까지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연수1동 함박마을 일대에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공중선 및 불량 공중선을 정비한다.구에 따르면 공중에 거미줄처럼 난립한 통신선과 사용이 끝나고 철거되지 않은 통신선 등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 등의 문제를 발생시킨다. 구는 주민 안전을 지키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등 지역 내 통신사업자와 협력해 내년 8월까지 공중선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주요 정비 내용은 늘어지거나 뭉쳐진 방송·통신선 정비, 폐선·사선 철거, 건물과 주택으로 연결
수도권매립지관리(SL)공사는 폐탄광의 폐수처리 오니를 광산 오염수 내 비소(As) 제거용 흡착제로 재활용하는 새로운 유형의 재활용환경성평가 업무를 수행해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9일 밝혔다.공사는 한국광해광업공단, ㈜이앤켐솔루션으로부터 재활용환경성평가 업무를 의뢰받아 폐탄광 폐수처리 오니의 물리·화학적 특성, 재활용된 흡착제의 성능, 재활용 과정에서의 환경성 등을 분석하고 재활용 ‘적정’ 의견으로 국립환경과학원에 제출했다.이번 평가 승인으로 재활용 업체는 그간 매립되던 폐수처리 오니를 비소 제거용 흡착제로 재활용할 수
인천관광공사는 팬데믹 이후 해외 정부와 협업해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지역 의료기관들과 함께 ‘2023 인천나눔의료 사업’으로 5명의 환자를 지원했다. 공사에 따르면 인천나눔의료 사업은 의료기술이 낙후된 국가 또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환자를 초청해 무료 치료·수술, 치유관광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를 통해 인천지역 의료기관의 수준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해외에 홍보한다.공사는 외국인환자 유치 주력 시장인 몽골, 카자흐스탄에서 개최한 인천 의료관광설명회 등에서 팬데믹 기간 동안 의료사각지대에 장기간 노출된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