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수인선 협궤열차의 방향전환에 사용됐던 520㎡ 규모의 전차대 유구가 출토됐다.11일 연수구에 따르면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302 일원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 부지에서 과거 협궤용 기관차 등의 방향을 전환, 회차시키는데 사용한 회전식 '전차대' 유구가 출토됐다.발굴은 지난해 10월 1천㎡에 대한 시굴 및 조사 과정에서 이뤄졌다.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 시행자 삼성물산은 발굴조사가 필요하다는 자문위원회 의견을 거쳐 그 해 11월 17일까지 520㎡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를 완료했다.발굴 지점인 옛 송도역은 경기도 수원시부터
법원이 가습기 살균제 가해기업에 대해 1심을 뒤집고 유죄 판결을 내렸다.서울고법 형사5부는 11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SK케미칼 전 대표와 애경산업 전 대표에게 금고 4년을 선고했다.관계 직원들도 금고형 또는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제품 안전성 검사 미이행, 제품 출시 후 관찰의무 미이행 등을 지적하며 사망 등 피해자들이 고통을 인정했다. 이에 따라 인천지역 가습기 살균제 피해 신고자 545명에 대한 법적 구제와 피해보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현재 545명 중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특별법'에 의해
5·18민주화운동 '폄훼'로 물의를 빚고 있는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이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참가하는 원내총회에서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인천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허 의장의 '5·18 폄훼' 논란과 관련해 13일 원포인트 원내총회를 개최한다.허 의장은 지난 2일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하는 내용이 담긴 한 인쇄물을 동료 의원실에 배포해 논란을 일으켰다.유인물에는 '5・18은 DJ 세력·北이 주도한 내란' 등의 내용이 담겼다.이에 시민사회단체는 허식 의장의 의장직 및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신속한
인하대학교는 오동엽 고분자공학과 교수가 반고체 배터리의 전해질 개발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인하대에 따르면 오 교수는 박제영 서강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황성연 경희대 식물환경공학과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200ppm(0.02%)의 극소량만 첨가해도 액체를 단단하게 굳힐 수 있는 나노 소재를 개발했다.이번 연구는 전기차 화재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기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이 양극과 음극 사이의 이온 전달을 담당한다.액체 전해질은 외부 충격에 노출되면 밖으로 샐 위험이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며 유명을 달리한 고(故) 김경현 사회복지사에 대해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직장 내 괴롭힘 금지를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인이 지난 10월 4일 숨진 지 약 100일 만이다.10일 민주노총 정보경제서비스연맹 다같이유니온에 따르면 연수구에 위치한 A사단법인에 대한 노동청의 수시 근로감독 결과, A법인의 사용자가 근로기준법 제76조의 2항 직장 내 괴롭힘의 금지를 위반한 사실이 확인돼 과태료 처분됐다.고인은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유서에 A사단법인에 다니면서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남겼다.반면 A법인 대표는 "업
경인전철 지하화를 위한 자금조달 구조가 원활해 질 것으로 보인다.철도 폐선용지를 사업시행자에게 현물로 출자하면 사업시행자가 이 용지를 담보로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선투입하는 구조가 가능해졌다.10일 국회에 따르면 허종식・권영세 의원 등이 발의한 '철도 지하화와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특별법에는 철도 부지 현물 출자와 채권을 발행해 선투입한다는 근거가 담겨 천문학적 사업비가 드는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특별법은 경제적 타당성(B/C)을 확보하지 않아도 종합계획과 기본계획 수립을 거쳐 사업
인천 검단시민연합이 10일 국토교통부에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ㆍ김포연장에 대해 '인천시안'으로 조속히 발표하라고 촉구했다.이 사업은 서울 방화역에서 검단신도시를 거쳐 김포 장기역까지 23.89㎞을 5호선을 신설해 연결하는 사업이다.'인천시안'은 검단 3개 역사 설치이며 '김포시안'은 검단 1개 역사 설치다.사업비는 약 3조원이다.검단원당지구연합회, 서구주민환경총연합회, 검암리조트시티연합이 참여하고 있는 검단시민연합은 검단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5호선 연장은 '인천시안'으로 확정돼야 한다고 요구한다.이들 단체는 급속히 인구가 증가하는
양희순 한중미래경제협회 회장 / 오는 13일 치러지는 '16대 대만 총통선거'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3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현재 여당 후보는 강력한 대만 독자 노선의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이다.이에 맞서는 야당 후보는 친중국 성향의 중국국민당(국민당)의 허우유이 후보와 대만민중당(민중당)의 커원저 후보이다.대만 국민들은 민진당 라이칭더를 뽑자니 중국과의 관계가 더 나빠질 위험이 높고, 그렇다고 국민당을 뽑자니 중국 비위를 맞추는 데 치중해서 홍콩처럼 될 가능성을 경계하는 흐름이다.선거 민심이 확실한 방향타를 잡지
인구 60만명의 인천 서구가 총선을 앞두고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이행숙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은 9일 서구청에서 '오직 검단'을 내세우며 서구을 출마를 선언했다.이재현 전 인천 서구청장은 출판기념회를 갖고 자신의 철학과 비전을 주민들에게 전했다.이행숙 전 부시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인천 서구청에서 제22대 총선 서구을 출마를 공식화했다.이 예비후보는 '검단의 해결사'를 자처하며 ”검단은 오는 2026년 독립된 구로 새롭게 출발한다“며 ”22대 선거는 검단의 미래 청사진을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 적임자 역할을 누구
6조원 규모의 카지노・호텔・리조트・쇼핑몰이 들어서는 인천 영종도 모히건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에 대해 지역 상인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이곳에 대규모 점포가 입점하면 을왕리, 왕산리, 덕교리 지역 상인들이 생존권을 뺏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인스파이어는 일부 임시개장을 시작했는데 레스토랑, 카페, 의류업체 등 90여개 점포가 입점을 앞두고 있다.이에 인천 영종용유 카지노주민대책위원 대책위원회는 9일 인천시청에 기자회견을 갖고 인스파이어 측에 주민상생기금 마련과 카지노공익재단 설립, 상권 피해 보상 등을 촉구했다.대책위는 영종국제도
인천 검단구·영종구·제물포구를 신설하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9일 인천시에 따르면 현 2군(郡)·8구(區)를 2군·9구로 바꾸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법률안이 이날 국회를 통과해 공포 절차만 남겨두게 됐다.이에 따라 서구를 서구와 검단구로 분리하고, 중구와 동구를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통합·조정한다.시행일은 민선 9기가 시작되는 2026년 7월 1일부터이며 의결된 법률안은 국무회의 의결과 대통령 재가를 받아 공포 절차를 거친다.지난 1995년 3월부터 유지돼 온 2군·8구 체제가 31년 만에 바뀌게
인천경제청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영종미단시티 내 국제학교부지에 1500억 규모의 재원계획을 제출자한 학교는 없는 것을 나타났다.인천경제청은 지역 주민들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이 부지를 활용한 최적의 방안을 새롭게 수립한다는 복안이다.인천경제청은 8일 현재 추진 중인 영종국제도시골든테라시티 국제학교(미단시티) 유치·설립 사업과 관련해 영종 주민 및 사업참여희망자, 전문가 등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신중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2022년 11월부터 토지소유주인 인천도시공사(iH) 및 관련부서와 TF를 구성해
유정복 인천시장이 연이은 북한 해안포 사격에 주민보호대책회의를 소집하고 주민 대피와 보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유 시장은 7일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지난 5일과 6일 이틀에 걸친 북한의 인천 연평도 일대 포 사격과 관련해 지역주민보호대책회의를 소집해 상황을 점검했다.유 시장은 “이번 북한의 포 사격은 평화를 위협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으로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방위역량 제고를 위해 군과 인천시 등 유관기관이 통합적으로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그는 "특히 비상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수용시설을 점검하고 경보
인천지역 장애인 인구는 15만1035명으로 전체 인구의 5.1%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7일 인천시 장애인통계 결과에 따르면 2022년 12월 31일 기준 인천시 장애인 인구는 15만1035명으로 전체 인구 296만7314명의 5.1%를 차지했다.이는 전년보다 2389명(1.6%) 증가한 수치다.성별로 보면 남자는 8만9666명(59.4%), 여자는 6만1369명(40.6%)이고, 성비는 여자 100명당 남자 146.1명으로 나타났다.또 전체 장애인 인구 중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 35.7%, 신체적 장애가 있는 장애인은 87
5・18 유족과 인천시민사회단체가 광주민주화운동을 폄훼한 허식 의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5·18민주유공자유족회는 5일 성명을 내고 "5·18 희생자 유가족과 피해자에게 정신적 피해를 준 허 의장에 대해 당 차원의 진상조사와 제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앞서 허 의장은 '5・18은 DJ 세력, 북이 주도한 내란'이라는 제목의 유인물을 동료 시의원들에게 배포해 물의를 빚었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이 사안을 수습하기 위해 지시를 내린 상황이다.조만간 윤리위가 소집돼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관련해 허 의장은 인쇄물에 적혀
북한이 5일 오전 해안포 200발을 북방한계선(NLL) 인근으로 쏴 인천 연평도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주민들의 인명 피해는 없었다.5일 합동참모본부, 옹진군에 따르면 북한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200여발 이상의 사격을 실시했다.해안포는 NLL 이북 북한 쪽 바다로 떨어졌다.그러나 연평도 주민들은 정오를 기해 대피령을 받고 인근 대피소로 몸을 피신해야 했다.백령도 주민들도 대피 방송에 따라 가까운 대피소로 이동했다.인천~백령도, 인천~연평도행 여객선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 포털 불공정행위 근절 범 언론대책위원회 대표 7명은 지난 4일 세종시 어진동 소재 공정거래위원회를 방문해 포털 ‘카카오 다음(Kakao Daum)’의 뉴스검색 기본값 변경으로 피해를 본 풀뿌리 언론에 대한 카카오의 우월적 지위 남용과 불공정 거래행위 중지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이의춘 한국인터넷신문협회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공정거래위 관계자와 1시간 30분 동안 면담을 갖고 ‘카카오 다음’에서 컨텐츠 제휴사 외 검색제휴사의 뉴스검색에서 제외하도록 기본값을 변경한 것은 우월적 지위를
부평 1113공병단 부지 개발사업이 소송전에 휩싸여 한 치 앞도 보지 못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4일 부평구에 따르면 부평구 청천동 325번지 일원 5만2천㎡의 군부대 부지에 쇼핑몰, 첨단병원, 오피스텔, 녹지공간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이 일대 주민 숙원사업이다.부평구는 지난해 5월 교보증권과 안은의료재단이 중심이 된 리뉴메디시티부평㈜ 컨소시엄을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1조6천억원 규모의 개발사업을 이들이 맡아 2024년 말께 착공해 2028년 준공하는 게 목표로 제시됐다.그런데 공모절차가 끝나고 부평구는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돈봉투 살포 의혹을 받고 있는 송영길 전 대표를 재판에 넘겼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4일 정당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송 전 대표를 구속한 상태로 기소했다.송 전 대표는 2021년 4월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과정에서 의원들에게 전달할 돈봉투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를 통해 수 억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하지만 송 전 대표는 일체의 혐의를 부인하며 이번 수사는 검찰의 기획수사이자 보복수사라고
국민의힘 윤상현 국회의원(인천 동·미추홀구을)이 3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5선 도전을 공식화했다.윤 의원은 이날 미추홀구 숭의아레나파크에서 『윤상현의 정치단상』 출판기념회를 열었다.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1천명 이상의 지지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윤 의원은 "5년 만의 정권 교체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모든 힘을 다하겠다"며 "무소속으로 두 번씩이나 당선된 윤상현이 22대 총선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말했다.그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거취와 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