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내년 8월까지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연수1동 함박마을 일대에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공중선 및 불량 공중선을 정비한다.구에 따르면 공중에 거미줄처럼 난립한 통신선과 사용이 끝나고 철거되지 않은 통신선 등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 등의 문제를 발생시킨다. 구는 주민 안전을 지키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등 지역 내 통신사업자와 협력해 내년 8월까지 공중선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주요 정비 내용은 늘어지거나 뭉쳐진 방송·통신선 정비, 폐선·사선 철거, 건물과 주택으로 연결
수도권매립지관리(SL)공사는 폐탄광의 폐수처리 오니를 광산 오염수 내 비소(As) 제거용 흡착제로 재활용하는 새로운 유형의 재활용환경성평가 업무를 수행해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9일 밝혔다.공사는 한국광해광업공단, ㈜이앤켐솔루션으로부터 재활용환경성평가 업무를 의뢰받아 폐탄광 폐수처리 오니의 물리·화학적 특성, 재활용된 흡착제의 성능, 재활용 과정에서의 환경성 등을 분석하고 재활용 ‘적정’ 의견으로 국립환경과학원에 제출했다.이번 평가 승인으로 재활용 업체는 그간 매립되던 폐수처리 오니를 비소 제거용 흡착제로 재활용할 수
인천관광공사는 팬데믹 이후 해외 정부와 협업해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지역 의료기관들과 함께 ‘2023 인천나눔의료 사업’으로 5명의 환자를 지원했다. 공사에 따르면 인천나눔의료 사업은 의료기술이 낙후된 국가 또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환자를 초청해 무료 치료·수술, 치유관광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를 통해 인천지역 의료기관의 수준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해외에 홍보한다.공사는 외국인환자 유치 주력 시장인 몽골, 카자흐스탄에서 개최한 인천 의료관광설명회 등에서 팬데믹 기간 동안 의료사각지대에 장기간 노출된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주한미군으로부터 반환된 인천 부평미군기지 캠프마켓 D구역의 토양과 지하수가 심각하게 오염됐다는 보고서가 나왔다.26일 인천녹색연합이 환경부로부터 받은 ‘캠프마켓 D구역 환경조사 보고서’에는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보고서에 따르면 토양과 지하수 오염이 특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토양환경보전법상 23개 오염물질 중, 다이옥신 등 14개 항목의 오염이 확인됐으며 지하수법상 17개 항목 중 8개 항목이 지하수 수질기준을 초과했다.또 D구역 부지 25만9849㎡ 중 오염 면적은 약 27%인 7만1010㎡에 달했다.오염 부피는 9만3933㎥
인천지역의 모 경찰서 간부가 사건 청탁을 위해 하급자에게 금품을 전달한 의혹을 받아 감찰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26일 중앙신문에 따르면 인천경찰청은 최근 모 경찰서에서 근무 중인 A경감이 관내에서 발생한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같은 경찰서 사건담당 B경사에게 금품을 전달했다는 진정서가 접수됐다.인천경찰청은 감찰에 착수하고 지난 12일부로 A경감을 경무과로 대기발령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항이라 정확한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인천 강화군에 발생한 소 럼프스킨병이 59일 만에 사투를 끝내고 가축농가에 대한 이동 제한 조치가 해제됐다.25일 강화군에 따르면 소 럼피스킨(LSD) 발생과 관련해 관내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21일 오전 9시부로 모두 해제했다.군은 럼피스킨 첫 발생일인 지난 10월 24일 방역대 내 농가에 이동 제한 조치를 내렸고, 백신접종 후 1개월이 지난 최근 4주까지 방역대 내 농가를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했지만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해제 대상은 관내 6개 방역대에 있는 507개 소농가로 이번 조치에 따라 방역대 내 소 사
인천시는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가용 장비·자재·인력을 총동원해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했다고 25일 밝혔다.시는 24일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1단계로 격상해 시와 군·구 인력 500여 명이 비상상황 근무에 임하도록 지시했다.최강 한파로 도로의 기온이 낮은 상태에서 많은 눈이 내림에 따라 도로가 결빙돼 크리스마스 연휴기간 시민 불편이 클 것으로 예상돼 새벽뿐 아니라 오전에도 지속적인 제설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제설장비
인천시는 인천의 지리적인 변천 과정을 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하고 22일부터 인천시 지도포털을 통해 제공한다.시에 따르면 1883년 개항 이후 인천은 산업화·세계화·미래화를 이끌며 비약적인 발전과 함께 관할구역이 확장되며 변화를 거듭해 왔다.그 중심에는 20세기 초부터 시작된 송도 매립지 등 대규모 해안매립과 인구증가의 변화가 있으며 이로 인해 행정구역은 조정되고 확장됐다.시는 인천의 변화 발전하는 모습을 누구나 알기 쉽게 사진, 지도, 설명 등 다양한 컨텐츠를 활용한 스토리 맵으로 구축했다.이 스토리 맵은 행정구역의 변
인천시 연수구 보훈회관 건립사업의 국비 예산이 확보됐다.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인천연수갑)에 따르면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4 예산안’에 연수구 지방보훈회관 건립 예산 2억5천만원이 추가로 반영됐다.연수구 보훈회관은 청학동 466-1번지에 위치하며 총 사업비 89억 원, 연면적 2400m²,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설계됐다.내년 8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착공에 들어가 2025년 하반기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보훈회관 단독건물 신축을 통해 연수구 보훈단체 회원들의 현 고층 입주건물의 이용불편 해소 및
인천지역 미세먼지가 2021년 39㎍/㎥에서 2022년 33㎍/㎥로 감소했지만 강우(비)의 산성도는 같은 기간 pH 5.6에서 pH 5.3으로 높아졌다. 21일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이 내놓은 '2022 대기질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인천 대기질은 전년 대비 전반적으로 개선됐다.이는 고농도 유입사례(황사) 및 대기정체 감소와 강수량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미세먼지(PM-10)는 2021년 39㎍/㎥에서 2022년 33㎍/㎥로, 초미세먼지(PM-2.5)는 20㎍/㎥에서 19㎍/㎥로 전년 대비 각각 6㎍/㎥, 1㎍
원도심 지역주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동인천역 북광장 일원에 문화예술공간을 조성해 지난 18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21일 인천시에 따르면 네이밍 공모전을 통해 ‘동인천 아트큐브’로 이름 붙여진 이곳은 동인천역 북광장 부지(172.5㎡)에 전시와 사무실 공간(4개), 오픈형 무대(36㎡)로 구성돼 있다.야외무대는 기획공연, 동아리 발표회, 버스킹 등 문화공연이 항상 펼쳐지는 무대로 운영될 예정이다.내부공간 일부 동은 지역 예술인과 시민을 위한 예술활동 및 창작·연습공간으로 제공되며 네이버로 대관 신청하면 인천시민 누구
일제강점기 식민지 시대와 한국전쟁의 상흔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인천 부평미군기지 '캠프마켓'의 마지막 구역까지 인천시민의 품으로 반환됐다.20일 정부와 시에 따르면 1939년 일제강점기 조병창(무기제작소)부터 광복 이후 주한미군기지로 사용된 부평 캠프마켓이 온전히 인천시민의 곁으로 돌아오게 됐다.캠프마켓 D구역 23만㎡이 주한미군 소유에서 국방부로 이전돼 캠프마켓 전체 부지 44만㎡이 모두 반환됐다.정부는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장 간 협의를 통해 캠프마켓 잔여 구역 등 5개 미군기지 약 29만㎡ 규모의 부지 반환에 합의
인천시는 20일 시청 회의실에서 재외동포웰컴센터 설립·운영을 위해 ‘재외동포웰컴센터 설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시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지난 6월 5일 재외동포청 인천 개청과 함께 발표된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의 주요 전략 중의 하나인 재외동포웰컴센터 설치를 위한 사전 단계다.5개월간의 연구 기간을 거쳐 기초자료조사 및 사례검토, 비전·목표, 운영 방안, 콘텐츠 구상 등의 내용이 담겼다.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인천과 재외동포가 함께하는 소통·교류·성장의 공간 웰컴센터’라는 비전과 함께 ▲재외동포 맞춤
인천 중구는 역사성 및 상징성을 간직한 건축자산 관리 및 홍보 계획을 수립하고 개항장 등 관내 근현대 건축물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구에 따르면 건축자산은 고유한 역사·문화·사회·경관적 가치를 지니거나 지역 정체성 형성 등에 기여하고 있는 건축물·공간환경 등을 말한다. 현재 인천시 건축자산 전체 492개소 중 약 40%인 195개소가 중구에, 특히 개항장 근대건축물 밀집 지역에 집중 분포돼 있다.옛 시장 관사였던 ‘인천시민애집’과 ‘긴담모퉁이집’, 최초의 서구식 공원인 ‘자유공원’, 1970년대 김수근 건축가
이동이 불편한 중증 보행장애인을 위한 장애인콜택시가 오는 21일부터 인천뿐 아니라 서울, 경기도까지 운행한다.19일 인천시 택시운수과에 따르면 인천 관내와 인접 지역에 한정됐던 중증 보행장애인의 장애인콜택시 이용이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교통편의가 높아지게 됐다.시는 중증보행장애인이 특별교통수단인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해 수도권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인천시-서울시-경기도가 ‘특별교통수단 수도권 광역이동 공동운영기준안’을 마련해 협약을 체결하고 12월 21일부터 시범 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교통약자의 이동편
인천시는 노인 인구의 급속한 증가에 대응하고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취약노인의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올해보다 400명 확대된 1만5574명의 저소득 취약 어르신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비스 제공을 담당하는 전담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 인력도 93명 확대된 1099명을 투입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2024년에는 신체활동 제한으로 중점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의 서비스 제공시간을 기존 월 16시간 이상에서
인천 부평미군기지 캠프마켓을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묻는다.18일 인천시에 따르면 내년 1월 7일까지 ‘캠프마켓 시민공론화’를 위한 시민인식 조사와 시민참여단 선정을 위한 여론조사에 착수했다.이번 조사는 부평구에 위치한 미군기지였던 캠프마켓을 공원으로 조성하기에 앞서 시민의견이 반영된 공원조성 방향 수립을 위해 인천 시민의 전반적 인식을 파악하고 그 결과를 공론화 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한다.캠프마켓 시민공론화추진단에서 조사방법과 표본 설계 등을 정해 진행한다.12월 14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약 3주간
인천시 옹진군 북도면 일원에 1단계 송배수관로 설치공사가 완료돼 섬마들에 수돗물 공급이 시작된다.18일 배준영 의원(국민의힘,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에 따르면 섬 지역 수돗물 첫 통수 기념행사가 대상지인 ‘신도2리' 다목적회관에서 열렸다.현재 영종에서부터 배급수관을 연결해 북도면 전체에 깨끗한 지방상수도를 보급하기 위한 구축 사업이 진행 중이며 1단계 시범사업으로 신도2리 구간이 연결됐다.오는 2025년까지 신도·시도·모도, 장봉도까지 북도면 전체에 순차적으로 지방상수도가 구축될 예정이다.앞으로는 이곳 1200세대 주민들이 맑고
인천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를 위해 인천 '깃대종' 주요 서식지 5개소에 해설안내판을 설치했다.18일 시에 따르면 지역 깃대종은 저어새, 대청부채, 금개구리, 점박이물범, 흰발농게 등이다.시는 깃대종 주요 서식지 중 생태적 가치가 있고 시민 이용이 많은 곳에 깃대종 해설안내판을 설치해 멸종위기 야생생물과 그 서식지를 보호하고 인천의 생태가치를 홍보하고자 안내판을 설치했다.안내판 설치위치는 저어새생태학습관, 대청도 농여해변, 연희공원 자연마당, 백령도 용기포 신항, 영종 송산유수지 등이다.앞서 ‘인천 깃대종 서식지 조사 및 보전대
인천 부평구는 도시습지 멸종위기종 서식처인 ‘부들공원’ 복원사업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구에 따르면 부들공원 복원사업은 지난해 11월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3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은 사업자가 개발사업으로 불가피하게 훼손되는 자연 생태계에 대한 훼손 부담금을 환경부에 납부한 뒤 복원 사업을 추진하면 부담금의 50%를 반환해주는 사업이다.구는 부들공원 습지 내 생태계교란생물을 제거해 습지 식생을 정비했으며, 습지 내 얕은구릉(마운딩)과 웅덩이(둠벙)를 만들어 맹꽁이, 금개구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