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장애인 전문체육선수 10명 중 4명은 인권침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인천시사회서비스 인천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 따르면 최근 장애인 전문체육선수 인권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4명은 인권침해를 경험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 2021년에는 인천시장애인체육회가 자체 조사를 했으나 외부기관이 맡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인천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인천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공동으로 진행했다.전지혜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맡은 조사는 지난 6~9월 인천에서 활동 중인 장애인 전문체육선수 2
[한국뉴스 양선애 기자] 인천지역 요양보호사 등 노인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열에 한 명은 욕설, 폭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한 대응으로는 74%가 '그냥 참고 견딘다'고 답해 개선 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19일 인천시사회서비스원 고령사회대응센터의 ‘장기요양요원 감정노동 실태조사 연구 중간 보고 결과'에는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장기요양요원 종사자는 노인장기요양보험에 따라 거주지 또는 시설에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보호사, 간호사 등을 일컫는다. 이번 연구에서 700여 명의 재가 인력의 인권침해 상황과 감정노동 수
[한국뉴스 문병학 기자] 유럽연합(EU)이 환경문제, 인권침해 여부, 사회가치경영(ESG) 실시 여부를 가려 공급망을 제재하기로 하면서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이에 인천시와 금융기관이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의 ESG 경영을 지원하기로 했다.10일 시에 따르면 이날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인천시, 금융감독원, 하나금융그룹은 공동으로 ‘공급망 실사 대응을 위한 중소기업 ESG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시는 중소기업을 선발하고 하나금융그룹은 ESG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전체 업무협약에 대해 기획
[한국뉴스 양다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이어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서도 거부권을 행사했다.전국 간호사들은 윤 대통령이 대선 공약을 파기 했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윤 대통령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간호법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간호법안은 유관 직역 간 과도한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간호 업무의 탈 의료기관화는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불안감을 초래하고 있다"며 거부 사유를 밝혔다.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찬성 179표로 간호법 제정안을 가결했고 국민의힘은 '입법독
제가 중국 칭다오 총영사관 영사로 근무하면서 가장 우선인 것은 재외국민보호였다.영사업무 지침 제3조에 다음과 같이 기재되어 있다.일반원칙-재외공관은 헌법상 규정된 국가의 기본의무인 재외국민 보호를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재외공관이 보호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의 여부가 불명확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가급적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하여 적극적으로 재외국민 보호업무를 수행하여야 한다.실제 4년간 중국 칭다오 현장에서 근무해보니 영사조력 범위를 벗어난 무리한 요구(환전, 숙식비제공, 택시비대납, 통역 서비스, 신변경호,
[한국뉴스 김종국 기자] 저임금에 고용불안을 호소해 온 인천관광안내사들이 9개월간의 투쟁 끝에 임금・단체협약 체결을 이뤄냈다.12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지역본부 인천관광안내사지회에 따르면 지난 2월 인천관광안내사 지회가 조직된 후 9개월만인 이달 11일 첫 임단협이 교섭이 마무리됐다.27명의 인천관광안내사들은 인천국제공항, 송도국제도시, 인천역 등 지역 내 10개 지점 관광안내소에서 중국어, 일본어, 영어 등으로 인천의 역사와 관광지 안내를 하고 있다.고용구조는 인천시를 원청으로 인천시관광협의회가 수탁을 받아 노동자들과 근로계
[한국뉴스 문병학 기자] 인천으로 들어오는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하는 인천관광안내사들이 저임금과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며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지역본부 인천관광안내사지회(노조)는 15일 파업에 돌입하고 인천시청 앞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노조에 따르면 27명의 인천관광안내사들은 인천국제공항, 송도국제도시, 인천역 등 지역 내 10개 지점 관광안내소에서 중국어, 일본어, 영어 등으로 인천의 역사와 관광지 안내를 하고 있다.고용구조는 인천시를 원청으로 인천시관광협의회가 수탁을 받아 노동자들과 근로계
[한국뉴스 윤인섭 기자] 인천 부평구의회가 아파트 경비원에 대한 갑질 방지 및 인권보호를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14일 부평구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제승 구의원(삼산2, 부개2·3)이 지난 11일 '인천시부평구 공동주택 경비원 인권 증진에 관한 조례안' 발의를 위한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했다.간담회에는 지역 아파트 관리사무소장과 입주자 대표, 경비반장, 구 도시관리국장 등이 참여했다.이제승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지난 2020년 5월 발생한 아파트 경비원의 사망 사건을 계기로 경비원의 폭언, 폭행 등 인권침해가 사회문제로
[한국뉴스 김종국 기자]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27일 인천 ‘실미도’ 사건 등에 대해 최초로 진실규명 조사개시 결정을 의결하고 본격적인 조사 활동에 돌입했다.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체위원회를 통해 1호 진실규명 신청 건인 형제복지원 사건 등 총 328건의 사건에 대해 조사개시 결정을 의결했다.이는 제2기 진실화해위원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나온 조사개시 결정이다.주요 사건으로는 실미도 사건을 비롯해 울산 국민보도연맹 사건, 전남 화순지역 군경 및 적대세력에 의한 민간인 희생 사건, 형제복지원 인권침해 사건, 서산개척단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자치경찰제를 시행을 앞두고 과거 '용산참사' 진압 현장을 책임졌던 한 자치위원 후보가 후보군에서 빠지면서 관련 논란이 일단락되는 모양새다.26일 국가경찰위원회 등에 따르면 최근 임시회의를 통해 인천자치경찰위원회 위원으로 반병욱 전 인천서부경찰서장이 재추천됐다.앞서 위원회가 용산참사 진압 현장 책임자인 A씨를 인천자치경찰위원으로 추천한 것이 알려지면서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용산참사 유가족 등으로부터 자진 사퇴 및 임명 반대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셌다.시민들의 생활안전을 책임져야 하고 인권 감수성이 누구
[한국뉴스=이정규 기자] 오는 7월 전면 시행되는 인천자치경찰제를 앞두고 과거 '용산참사' 진압 현장을 책임졌던 한 자치위원 후보에 대한 반발이 확대되고 있다.지역시민사회단체·정치권에 이어 용산참사 유가족이 나서 이 후보에 대한 규탄성명을 발표했다.8일 용산참사 유가족, 생존 철거민, 용산참사진상규명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용산참사 진압 현장 책임자, A씨의 인천자치경찰위원 임명을 반대한다"고 밝혔다.이는 자치경찰제 시행을 앞두고 구성이 준비 중인 위원 6명 중 1명이 시민들의 생활안전을 책임져야 하고 인권 감수성이 누구 보다 뛰어나
[한국뉴스=이정규 기자] 오는 7월 전면 시행되는 인천자치경찰제를 앞두고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과거 인권 문제가 있었던 후보 선발은 부적합하다는 의견을 내놨다.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인천지부와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자치경찰위원으로 추천된 인물에 대한 조사 결과, A후보가 위원으로 부적합 것으로 판단해 인천시장에게 임명 거부권을 행사할 것을 요구한다"고 6일 발표했다.인천시는 이달 중 자치경찰 사무국을 설치하고 5~6월 시범운영을 거친 뒤 7월부터 자치경찰제를 전면 시행한다. 문제는 자치경찰제 시행에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위원
[한국뉴스=전슬기 기자] 인천시는 18일 체육인 인권침해 및 가혹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특별대책을 추진해 나간다고 밝혔다.시는 시 차원에서 체육인 인권보호를 위한 특별대책을 수립했다.지난 6월 전 경주시청 소속 故최숙현 선수의 극단적 선택 사건이 발생하는 등 체육계의 (성)폭력 등 인권침해 행위는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시는 체육인 인권보호 특별대책을 통해, 제265회 임시회 상정에서 조성혜 시의원이 대표발의한 (체육인 인권보호 조례 제정) 우선 인천시 체육인 인권보장 및 증진을 위한 조례를 제정한다.이를 통해 ▲체육인 인권보장을
[한국뉴스=이정규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7월 28일 공사 회의실에서 공사 임남수 부사장 및 분야별 내‧외부 전문가 위원 16명이 참석하는 인권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이날 논의된 내용은 ▲인천공항 인권경영 추진실적과 계획 ▲2020년도 주요사업 인권영향평가 결과 보고 ▲인권침해구제제도와 개선방향 등 총 3건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천공항 인권경영 추진계획이 원안의결 되었으며, 이외 보고 안건 및 인천공항의 인권경영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다.인천공항공사 임남수 부사장은 “인천공항의 인권경영은
[한국뉴스=안제근기자] 인천시교육청이 내년 말을 목표로 제정을 추진중인 학교인권조례를 놓고 반대 여론이 일고 있다. 하지만 인천시교육청은 모든 학교 구성원을 위한 조례로 시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겠다는 입장이다.15일 인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시교육청의 시민청원 창구인 소통도시락에 ‘인천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은 전날 오전까지 316명이 동의해 최다 추천을 받았다.이 글을 쓴 학부모 A씨는 “이 조례는 임신·출산·성관계·동성애를 권리로 인식시키고, 교사의 생활지도권을 박탈할 수 있다”는 우
[한국뉴스=안제근기자] 인천시가 보안을 사유로 시청을 드나드는 시민들의 출입을 강화하자 지역 시민단체들이 ‘불통 행정’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인천평화복지연대와 전교조 인천지부 등 인천지역 20여 개 단체로 구성된 인천지역연대는 8일 성명을 내고 인천시가 전날 시행에 들어간 시청 출입 통제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이들 단체는 “시가 청사 출입문을 상시적으로 열어놓지 않고 시민과 공무원을 구별하는 것 자체가 차별적인 행정”이라며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질문을 한다는 것도 인권침해 소지가 다분하다”고 주장했다.시는 지난 7일부터 변
[한국뉴스=양다겸 기자]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0일 한중문화관 공연장에서 전체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인권경영선언문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언문은 인권 등의 가치를 지지하는 국제기준 및 국내규범 준수, 성별, 연령, 장애, 종교 등 차별금지,국제노동기구 노동원칙 준수,이해관계자의 인권 존중 및 보호 등 8개 분야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지난 25일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공공기관 인권경영 매뉴얼과 이에 따른 공단 추진과제 설명회’및 인권 전문가 초청‘인권 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해 인권경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
[한국뉴스=이승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혁신위원회는 26일, 스포츠 인권 증진 및 참여 확대 정책 권고와 ‘스포츠기본법’ 제정 권고를 발표했다. 이번 권고는 혁신위가 지난 5월과 6월에 발표한 1, 2차 권고에 이은 3, 4차 권고이다. 지난 권고가 정부와 체육계의 스포츠 성폭력 등 인권침해 대응 시스템을 전면 혁신하고, 국가주의적 스포츠 체계의 하위 핵심 기제로 작동해온 학교스포츠의 정상화를 위한 것이었다면, 이번 권고는 보편적 기본권으로서의 ‘스포츠권’과 ‘모두를 위한 스포츠’의 원칙에 기반해 앞으로 대한민국 스포츠가 지향
[한국뉴스=이승우 기자] 국방부는 26일 국방컨벤션에서 박경수 법무관리관주관으로 ‘2019년 국방 인권모니터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부혁신사업의 일환인 국방 인권모니터단은 장병 인권관련 현장의견 수렴 및 정책개선을 목적으로 2014년에 최초 구성하였으며, 지난 4월 공모를 실시해 장병 6기 49명, 시민 5기 44명의 모니터단을 선발·운영하고 있다. 간담회는 2018년 국방 인권모니터단 우수활동자 시상 및 2019년 신규 모니터단 위촉식을 시작으로, 모니터단의 활동방법, 인권침해사례 및 구제 방안 소개와 향후 인권모니터단의 발전방
[한국뉴스=이승우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표현의 자유 침해가 없도록 고궁 입장 시 남녀관람객들이 자신의 성별이 아닌 상대 성별의 한복을 착용한 경우에도 무료입장이 가능하도록 ‘궁·능 한복착용자 무료관람 가이드라인’을 정비해 오는 7월 1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한복의 대중화·생활화·세계화·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3년 10월부터 궁·능 한복착용자 무료관람을 시행했다. 고궁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전통 한복 착용을 유도하고자 ‘궁·능 한복착용자 무료관람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운영하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