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환경특별시 인천'을 기치로 내건 민선7기 시정부가 해양 생태계를 훼손하는 해사 채취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환경단체가 이를 규탄하며 해사채취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7일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의 해사 채취 반려 결정을 환영한다'는 제하의 성명을 내고 인천시의 무책임한 반환경 정책을 규탄한다고 했다.성명에 따르면 인천해양공간관리계획에 따라 인천시 옹진군 대이작도와 선갑도 사이 해역 7개 광구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골재채취 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대이작도와 선갑도 일대 바다 골재 채취
[한국뉴스=이정규 기자] 인천시 옹진군 대이작도의 풀등(모래섬) 침식이 심화되면서 지역 환경단체가 원인 규명과 바다모래 채취 금지를 촉구하고 있다.인천환경운동연합과 황해섬네트워크는 15일 성명을 내고 "옹진군 등은 선갑해역 해사 채취와 관련한 풀등 조사 명세를 공개하고 풀등 보전을 위한 대책을 수립하라"라고 주장했다.성명에 따르면 대이작도 남서 선갑도 동남쪽 4km 떨어진 지역에서 2019년부터 3년간 약 1785만㎥의 모래를 채취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그런데 해양보호구역인 대이작도의 풀등이 침식을 넘어, 작은 풀안과 큰 풀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