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해양 범죄 피해자에 대한 2차 피해를 예방하고 심리적 안정을 통해 신속히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범죄피해자 보호 기금'을 올해 최초로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선상에서 발생하는 폭행·감금 등의 범죄는 선박이라는 공동의 제한된 공간으로부터 피해자와 가해자를 신속히 분리할 필요가 있다.하지만 범죄 피해를 본 선원 중 일정한 주거가 없거나 선박에서 숙식을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어서 추가 피해를 방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별도의 장소에 숙박할 수 있도록 보호 조처를 할 수 있게 됐다.범죄
[한국뉴스 박창우 기자] 한반도 주변 바다온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대형 상어가 해수욕장이 밀집한 동해안에 출몰하고 있다.강원도 삼척,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상어가 잇따라 목격돼 피서철 나들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10일 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포항시 남구 구만항 북서측 3.7km 부근에서 길이 약 3m의 청상아리가 낚시어선에 의해 발견됐다.백상아리와 함께 식인상어로 알려진 청상아리는 포유류를 사냥하는 공격적인 상어다.상어 피해 예방을 위한 행동요령으로는 저녁~새벽 시간대 수영 자제, 몸에 상처가 난 채 입욕 금지,
[한국뉴스 양다겸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인천시가 해경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205척의 낚시어선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한다.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설 연휴기간에 맞춰 지역 내 낚시어선 205척에 대해 안전관리 및 방역점검이 추진된다. 시는 어업인과 낚시승객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최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의 감염 위험을 낮추고자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점검은 출조횟수 및 승선자가 많은 낚시어선을 중심으로 시, 군·구, 인천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지부, 수협중앙회,
[한국뉴스=문병학기자] 해양경찰청은 봄철 선박이용이 잦은 시기인 20일 부터 내달 31일까지 해양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19일 밝혔다.지난 해 해양사고 발생 선박척수는 3천820척으로, 이중 봄철인 3월부터 5월까지 871척이 발생해 전체의 23%를 차지했다.해양사고에는 어선이 1천987척(52%)으로 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았고, 레저보트 801척(21%), 낚시어선 306척(8%) 순으로 나타났다.사고원인은 정비불량 1천483척(39%), 운항부주의 1천303척(34%), 관리소홀 440척(11%), 안전부주의
[한국뉴스=문병학 기자] 오는 7월 1일부터, 낚시어선 안전장비 대폭 강화 및 출항 전 승객에게 안전수칙 등 안내 의무화 전라북도는 낚시어선 사고 발생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낚시 관리 및 육성법’ 및 같은 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오는 7월 1일부터 낚시어선 안전관리 기준이 대폭 강화된다고 밝혔다. 낚시어선의 최대승선인원이 13명 이상인 경우 선박자동식별장치를, 야간 영업을 하는 경우에는 항해용 레이더와 위성 비상위치 지시용 무선표지 설비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며, 이 기준을 위반할 경우 영업의 폐쇄 등의 행정처분
[한국뉴스=박평순 기자] 경상남도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바다 낚시객의 안전을 위해 도, 선박안전기술공단, 어업정보통신국, 해양경찰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낚시어선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이번 낚시어선 점검은 이용객이 가장 많은 9.77톤급 낚시어선 169척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1차 83척, 2차 86척, 총 2회에 나누어 점검할 계획이다.소방설비, 충전설비, 전선 등 화재예방관리 실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조난 시 어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초단파무선전화 설비와 위성위치확인시스템과 연동 여부도 점검한다.한편, 경상남
[한국뉴스=이승우 기자] 물놀이를 즐기는 여름철을 앞두고 해양경찰이 해양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범국민 구명조끼 입기 실천 운동’에 나선다.지난 27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2016~2018년 최근 3년간 해안가, 방파제 등 연안 해역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 중 90%가 넘는 337명이 구명조끼를 입지 않았다.구명조끼는 바다에 빠졌을 때 일정 체온을 유지시켜주고, 해양경찰 등으로부터 구조될 때까지 버틸 수 있는 시간을 늘려주는 기능을 한다.이처럼 구명조끼가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나 바다를 이용하는 이들의 구명조끼 착용
[한국뉴스=이승우 기자] 해양수산부는 낚시어선 출항 전 승객에게 비상 시 대응요령 등을 안내하도록 의무화한 ‘ 낚시 관리 및 육성법 ’ 에 따라, 오는 17일 ‘ 낚시어선의 안전운항 등을 위한 안내요령 ’ 을 제정.고시했다. ‘ 낚시 관리 및 육성법 ’ 제29조 제4항에 따라, 기존에 여객선과 유도선에서 시행되었던 출항 전 안내 의무를 올해 7월 1일부터 낚시어선에도 적용하게 됐다.. 해양수산부는 낚시어선업자 및 선원이 승객에게 안내해야 할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안내요령을 제정하였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올해 7월
15명의 목숨을 앗아간 영흥도 낚싯배 충돌사고가 발생한 이후 영흥도 지역 낚시업계 분위기는 썰렁하다.지난 4일 정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다시한번 안전관리대책 수립을 관계기관에 촉구했다.그동안 영흥도와 선재도는 주말과 휴일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낚시꾼으로 붐볐지만, 사고 이후 이들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영흥도에서 6년 정도 낚시업체를 운영한 A(59)씨는 “보통 일주일 전에 '이날 낚시하러 가겠다'고 예약을 미리 하는데 사고 뒤 갑자기 예약 취소가 밀려 들어오는 상황”이라며 사고 여파를 실감해 했다.낚시 성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