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백령도와 대청도 국가지질공원이 각종 쓰레기로 뒤덮여 쓰레기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인천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백령도 두무진과 대청도 농여해변 사주에 해안쓰레기가 가득한 것으로 조사됐다.인천환경운동연합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이 일대에 대한 해안쓰레기 실태를 조사해 이 같이 밝혔다. 대한민국 명승 제8호로 지정된 두무진은 약 10억 년 전에 퇴적구조를 볼 수 있는 중요한 지형이며, 대청도의 농여해변은 모래가 쌓여 석호로 변하는 과정과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이 두 지형은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1일 새와 생명의 터와 백령도 생태 연구조사 및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혜경 공동대표과 나일 무어스 대표는 1998년 '국제적으로 중요한 인천 갯벌의 도요·물떼새에 관한 조사'를 통해 검은머리갈매기의 번식지를 최초 발견한 인연이 있다.26년의 세월을 넘어 업무협약을 체결한 두 단체는 앞으로 주민들의 생태환경 보전 활동을 지원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을 통해 백령도의 생태관광 가능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인천환경운동연합은 그동안 꾸준히 백령도의 생태 모니터링을 진행해왔으며 20
인천시가 소래습지 일원 6.65㎢를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을 하고 있다.2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래일대를 다섯 개의 파크 플랫폼으로 나눠 각 지구별 연결체계 구축에 중점을 둔 기본구상을 마무리했다.5개 지구는 소래염전공원지구, 소래갯골공원지구, 소래포구숲공원지구, 람사르 갯벌지구, 시흥갯골지구다.시는 올해 세계적 공원으로 만들기 위한 시민과 전문가들의 공감대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앞서 지난 12월, 시민, 전문가와 함께 ‘염전문화’와 ‘갯벌’ 생태관광 명소 조성을 위한 소래염전 국가
법원이 가습기 살균제 가해기업에 대해 1심을 뒤집고 유죄 판결을 내렸다.서울고법 형사5부는 11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SK케미칼 전 대표와 애경산업 전 대표에게 금고 4년을 선고했다.관계 직원들도 금고형 또는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제품 안전성 검사 미이행, 제품 출시 후 관찰의무 미이행 등을 지적하며 사망 등 피해자들이 고통을 인정했다. 이에 따라 인천지역 가습기 살균제 피해 신고자 545명에 대한 법적 구제와 피해보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현재 545명 중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특별법'에 의해
인천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를 위해 인천 '깃대종' 주요 서식지 5개소에 해설안내판을 설치했다.18일 시에 따르면 지역 깃대종은 저어새, 대청부채, 금개구리, 점박이물범, 흰발농게 등이다.시는 깃대종 주요 서식지 중 생태적 가치가 있고 시민 이용이 많은 곳에 깃대종 해설안내판을 설치해 멸종위기 야생생물과 그 서식지를 보호하고 인천의 생태가치를 홍보하고자 안내판을 설치했다.안내판 설치위치는 저어새생태학습관, 대청도 농여해변, 연희공원 자연마당, 백령도 용기포 신항, 영종 송산유수지 등이다.앞서 ‘인천 깃대종 서식지 조사 및 보전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공공이 아닌 사실상 민간이 주도하는 사업의 그린벨트 해제절차를 중단하라는 시민단체의 목소리가 높다.인천평화복지연대, 인천환경운동연합, 인천여성회, 남촌산단 반대 대책위원회는 4일 일 남동구청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남동구와 사업시행자 남촌스마트밸리개발(주)는 남촌산단 조성사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이들 단체는 남촌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공공개발이라는 명분으로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사업인데 공익성이 담보되고 있는지 우려된다고 했다.그러면서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군관리계획 변경안 수립지침을
인천 시민사회단체가 정부의 1회용품 사용 사실상 '규제 철회'를 규탄하며 1회용품 사용 규제를 원안대로 시행하라고 촉구했다.인천환경운동연합, 인천녹색연합, 인천YMCA 등 10개 시민단체는 21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환경부의 1회용품 규제 철회를 규탄하는 공동 행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백은미 가톨릭환경연대 교육팀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11월 7일 환경부는 종이컵 규제 대상 제외, 플라스틱 빨대 및 비닐봉투의 과태료 부과 철회를 발표하며 1회용품 규제 철회를 발표했다"며 "이 품목들은 2022년 11월 24일 시행
정부가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영업장 내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 등 1회용품 사용제한 정책을 사실상 철회해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있다.인천환경운동연합, 인천녹색연합, 가톨릭환경연대, 강화도시민연대, 인천녹색소비자연대 등 5개 단체는 8일 성명을 통해 "끊임없이 유예, 철회되고 있는 정부의 플라스틱 저감 정책을 규탄한다"고 밝혔다.당초 정부는 오는 23일부터 식당, 카페, 식품접객업소, 집단급식소 등에서 플라스틱 빨대, 종이컵, 젓는 막대 등을 사용할 경우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방침을 세웠다.하지만 환경부는 지
수도권 3기 신도시인 인천 구월2지구가 정부의 공공주택지구 지구지정을 승인받았다.30일 인천도시공사(iH)에 따르면 이날 국토교통부는 정부의 주택공급정책에 따라 추진하는 구월2 공공주택지구에 대해 지구지정 승인했다.구월2지구는 남동구 구월동, 남촌동, 수산동과 연수구 선학동, 미추홀구 문학동, 관교동 등 2.2㎢(67만평) 부지에 주택 1만6000가구를 공급하는 중규모 택지다.인근에 남동IC, 인천1호선 등 교통시설과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갖춘 입지여건이 양호하다.도시공사는 이곳에 양질의 무주택서민, 청년, 신혼부부 등 다양한 유형의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개발률이 90%를 넘어서자 새롭게 개발할 땅이 필요하다며 인천경제청이 '구(舊) 송도' 일원 3.16㎢를 경제자유구역으로 확장하려고 한다.시민단체는 부영의 테마파크와 도시개발사업 부지 104만㎡이 경제자유구역으로 편입되면 산업용지로의 전환이 가능해 막대한 부동산 수익이 예상된다며 인천경제청이 부영에 대한 특혜 의도가 없다고 하더라도 용도변경에 따른 불필요한 논란을 증폭시킬 수 있어 지정 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12일 인천경제청은 지난 11일 송도G타워에서 ‘송도국제도시 일원 경제자유구역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천연기념물인 백령도 사곶해변을 뒤덮고 있는 가시박에 대해 방제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인천환경운동연합은 백령도, 대청도 생물 모니터링에서 천연기념물인 사곶해변을 포함해 백령도, 대청도 전역에서 생태계교란 생물인 가시박을 발견했다고 2일 밝혔다.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한반도 최서단에 있는 백령도와 대청도는 천혜의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섬으로 인천의 깃대종 5종 중 3종인 점박이물범, 대청부채, 저어새의 서식지다.백령도와 대청도에서 확인되는 조류 법종보호종은 42종으로 우리나라의 조류 법적보호종 총 73종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지역 환경단체가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에 있는 선미도를 관광단지로 지정하기 전에 환경평가는 물론 사업성과 적합성까지 꼼꼼하게 검토하라고 인천시에 촉구했다.21일 인천녹색연합, 인천환경운동연합, 가톨릭환경연대, 황해섬네트워크는 성명을 내고 "인천시는 선미도 관광단지 지정에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들 단체에 따르면 시와 옹진군은 선미도의 관광단지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지난 6월께 (유)선미아일랜드가 선미도 관광단지 사업을 신청·접수했다.선미도는 국내에서 가장 큰 무인도(129만㎡)로 자연경관적인 가치뿐 아
[한국뉴스 박창우 기자] 인천지역 환경단체와 진보정당은 19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폭염과 폭우 등 기후재난으로부터 죽지 않고 시민이 안전하게 살아갈 권리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 민주노총인천본부,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인천지역연대, 정의당 인천시당, 노동당 인천시당, 녹색당 인천시당 등이 기자회견에 참여했다.강주수 인천지역연대 상임대표는 "2019년 6천명이 기후위기비상선언을 요구하며 기후행진에 참여했고, 2022년 3만명의 시민이 기후위기의 불평등을 지적하며 기후정의를 외쳤다"며 "일상이 되어버린
[한국뉴스 박창우 기자] 인천환경운동연합과 인천YWCA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1인시위를 시작했다.이번 시위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결정에 대한 반대의 뜻을 전달 하기 위해 1일부터 11일까지 인천시청 앞에서 진행된다.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는 삼중수소를 포함한 69개 핵종을 가지고 있으며 ALPS(다핵종제거시스템)으로도 완벽히 제거 된다고 할 수 없고 바다에 뿌려진 오염수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확인 된 바 없다.인천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바다에 버리는 것만이 아닌 육상 보관
[한국뉴스 문병학 기자] 인천경제청이 첨단산업용지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진행하는 송도유원지 일원 316만㎡에 대한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두고 부영그룹 특혜시비가 또 불거졌다.부영 테마파크 부지에 대한 오염토양 정화도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개발계획이 입혀져 테마파크 사업이 완전히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9일 가톨릭환경연대, 인천녹색연합, 인천환경운동연합은 공동성명을 내고 "부영그룹으로 인한 지역사회 혼란은 더 이상 용인이 안 된다"며 "개발 허가 조건을 원안대로 고수하고 경제자유구역 지정 용
[한국뉴스 양선애 기자] 인천시가 개발제한구역(GB)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용역을 진행하는 등 그린벨트에 대한 조정 및 대체지 지정을 추진하려고 하자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있다.11일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성명을 통해 "녹지축 복원을 말하면서 동시에 그린벨트를 훼손하는 인천시는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격"이라고 비판했다.이는 최근 인천시・서울시・경기도가 공동 개최한 ‘2040 수도권 광역도시계획 공청회'에서 핵심 과제로 ‘단절된 공원녹지 복원’이 제시되는가 하면 ‘2040 인천시 공원녹지기본계획’에서도 한남정맥을 중심으로 공원을 조성하겠
[한국뉴스 양선애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는 결론을 낸 국제원자력기구(IAEA) 최종보고서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높다.5일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은 IAEA 최종보고서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진행했다.전날 IAEA는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계획이 IAEA의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는 결론을 내렸다.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은 IAEA가 그간의 육상보관, 고체화 등의 대안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기에 편협하다며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고
[한국뉴스 박창우 기자] 인천지역 환경단체가 1만8천 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공급되는 구월2지구의 그린벨트 해제를 규탄했다.20일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성명을 통해 "개발안건을 가결한 인천시의회는 미래세대의 녹지공간을 뺏어간 것을 수치스럽게 여겨야 한다"고 밝혔다.앞서 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인천 구월2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지난해 10월 18일 있었던 전체회의에서 보류되었던 사업을 8개월 만에 재개했다.남동구와 연수구, 미추홀구 일원 220만586㎡에 1민8천 가구를 공급하는 이 사업은 지난해 10월 회의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지역 환경제단체가 (주)부영이 추진하는 송도테마파크 및 공동주택개발 사업에 특혜를 줘서는 안된다고 거듭 강조했다.19일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인천시와 부영 측에 3가지를 요구했다.이 단체는 ▶인천시와 연수구는 부영에게 특혜를 주지 말 것 ▶아파트 분양은 토양오염 정화 시 착공이 아니라 정화 완료 후에 이뤄져야 할 것 ▶부영은 신속히 토양오염 정화 작업을 실행하고 미이행 시 연수구가 행정 대집행할 것 등이다.부영은 최근 인천시와 갖은 간담회에서 개발 인가 조건 완화와 테마파크・도시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수산동 일원 220만㎡의 땅에 아파트 1만8천가구와 창업지원·청년주택 등을 조성하는 구월2지구 개발사업이 인천시의회의 동의를 이끌어 냈다.사업주체인 인천도시공사는 재정악화를 우려하는 시의회에 부채비율을 낮춰 재무상태를 건전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16일 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도시공사가 계획한 ‘인천 구월2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동의안’이 원안 가결됐다.지방공기업법은 총 사업비 500억원 이상의 신규사업을 추진할 때 시의회 동의를 얻어야 한다.8개월 전 시의회